암병원, 국제 첨단 임상연구 컨소시엄 참여 

 가던트 커넥트 컨소시엄…아시아에서 단독 참여 

암병원이 최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가던트 커넥트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 ‘가던트 커넥트(GUARDRANT CONNECT) 컨소시엄’은 미국의 글로벌 진단회사인 ‘가던트 헬스 AMEA’와 다국적 제약사가 협력해 전 세계 첨단 임상연구 기관을 하나로 묶은 컨소시엄이다.

암병원과 가던트 커넥트 컨소시엄은 지난달 17일 암병원 병원장실 회의실에서 컨소시엄 참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금기창 암병원장, 조병철 폐암센터장, 심란짓 싱(Simranjit Singh) 가던트 커넥트 컨소시엄 CEO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혈액 기반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plasma next-generation sequencing) 검사 중 다국적 제약사의 여러 타깃 치료제들에 대한 효과를 검증받은 ‘가던트360(Guardant360)’ 등을 환자들에게 지원할 수 있다.

‘가던트360(Guardant360)’은 비침습 암유전체 돌연변이 분석 검사로, 미국에서 진단되는 모든 암 환자들에게는 진단과 동시에 이 검사가 시행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암병원의 의료진은 가던트 커넥트 프로그램에 환자 샘플 검사를 요청할 수 있으며, 가던트 헬스는 암병원에 결과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