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2019년 8월 학위수여식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09-30

2019년 8월 학위수여식 개최

학사 1273명, 석사 1451명, 박사 334명 졸업




흔히 8월 학위수여식은 코스모스 필 무렵 졸업한다고 해서 ‘코스모스 졸업’이라고 부른다. 지난 8월 30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2019년 8월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학사 1273명, 석사 1451명, 박사 334명의 학생들이 학업의 결실을 맺으며 코스모스 졸업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대강당은 교수, 직원, 학생, 졸업생 가족·친지 등으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용학 총장은 총장 취임 시 교육철학으로 표방한 3C, 기독교 정신(Christianity), 창의성(Creativity), 연결성(Connectivity)를 언급하며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총장은 “3C는 여러분이 미래를 개척해 가는 데 아주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낯선 도전을 즐기고, 차별화된 지식인이 되려고 노력하며, 효율성보다 정당성을 먼저 고민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우리 대학교 졸업생으로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이 자긍심은 그 어떤 경험이나 자격증으로 대신할 수 없는 용기와 지혜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삼구 총동문회장은 “꿈을 품고 뭔가 할 수 있다면 그것을 시작하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용기 속에 당신의 천재성과 능력과 기적이 모두 숨어 있다.”는 괴테의 말을 인용하며 말문을 열었다. 박 총동문회장은 “연세 동산에서 충분한 역량을 키운 후배들이 훌륭한 선배들과 서로 도와주고 끌어주며, 건전한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길 바라며 주저 없이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 훌륭한 내일을 만드시길 기원한다.”며 졸업하는 후배들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했다.




학위수여 식순에는 학사학위, 최우등 및 우등졸업생, 석사학위, 박사학위 수여자들을 대표해 7명의 대표 학생이 단상 위에 올라와 학위증서를 받았다. 김용학 총장은 대표 학생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졸업을 축하했다. 특히 박사학위 수여자에게는 손수 학위 가운을 입혀주며 학위수여식의 의미를 더했다.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음악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남성복사중창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남성복사중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학위수여식장에 울려 퍼지자 졸업생은 물론 하객들도 뜨거운 박수로 환호했다. 공연이 끝난 후 학위수여식 역사상 이례적으로 ‘앵콜’이 외쳐졌다. 학위수여식장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하나가 되어 축하공연을 즐겼다.




학위수여식 후에도 많은 학생들이 졸업의 아쉬움에 발걸음을 쉽게 떼지 못했다. 교정 곳곳은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우리 대학교의 상징인 언더우드관과 독수리상에서 졸업생들은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단체사진을 찍거나 부모님께 학사모를 씌워드리며 연세동산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이번에 학사학위를 받은 구현진(사회복지 15) 학생은 “지금 이 순간만큼은 취업의 막막함보다는 졸업의 기쁨이 더 큰 것 같다.”며 “연세대학교를 빛내는 좋은 언론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을학기에 입학해 코스모스 졸업을 하게 된 이회준(생명과학공학 14.5) 학생은 “선배들과 동기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혼자 힘으로 졸업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며 “우리 대학교의 추억을 안고 사회로 나아가겠다.”고 졸업소감을 전했다.


 

vol. 전체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