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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기술지주회사,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 등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08-21

기술지주회사,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 등록

우수 기술 사업화를 통한 대학 창업 생태계 구축



우리 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되어 국내 대학형 액셀러레이터에 합류했다. 기술지주회사란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고 기술이전 및 자회사 설립을 통하여 대학의 기술력과 수익성을 동반 성장시키는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다. 이에 우리 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초기창업기업을 선발·보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데모데이 개최 및 보육기업 공동 워크숍 등을 통하여 대학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의 기술지주회사는 지난 2013년 산학협력단의 기술이전조직이 기술지주회사로 이전·통합하여 국내 대학 최초로 산학협력단과 분리된 기술사업화 전문회사가 됐다. 이후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수익의 일부를 지주회사 수익으로 확보하여 안정적인 운영 재원을 확보했고, 각종 정부 사업을 통한 사업화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여 독립된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여 학생·교원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집행함에 따라 투자 회수를 통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기술지주회사는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사업화 초기 단계에는 사업화의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술을 대상으로 시장분석을 제공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선행기술조사와 IP 분석을 통하여 연구실이 보유한 기술의 특허출원 및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고 특허출원을 위한 시험·인증 비용 등을 지원하여, 연구실의 재정적인 부담을 줄이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 그 이외에도 창업 아이템 IR 제작 및 실험실 창업 멘토링 운영 등 사업화 초기 검증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창업단계에는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설립할 경우, 송도캠퍼스 내 자회사 보육공간을 활용하여 공간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신촌캠퍼스 공학원 내 일부를 보육공간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또한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U-Tech 밸리 프로그램을 통하여 기업의 초기 운영자금 마련을 지원하고, 향후에 자회사의 사업이 잘되어 수익이 발생할 경우 해당 수익금으로 재투자를 하거나 증자 시 출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자회사 제품에 연세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연세생활협동조합 매장에 자회사 제품을 입점하는 등의 영업활동 지원도 이루어진다.


그 밖에도 기술지주회사가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한 투자 지원, 산학협력과제 유치, 후속 R&D 연구사업 등 자회사의 기업 성장을 위한 후속 관리를 꾸준히 수행한다.





그중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라파스와 ㈜아이씨엠은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다. 생명공학과 정형일 교수의 생분해성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도입하여 사업 중인 ㈜라파스는 2011년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편입 이후 약 3년 만에 매출이 급격히 증대하였고, 총 30억원 규모의 지분매각을 통해 투자금의 7배 수익을 실현하였다. 또한 생화학과 김대원 교수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를 아이템으로 사업 중인 ㈜아이씨엠은 지난 2019년 중순, 약 20억원 상당의 구주매각을 통하여 성공적인 투자 회수를 거두었으며, 높은 기업가치로 후속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기술지주회사는 일회성인 투자회수에 그치지 않고 자회사를 꾸준히 성장시켜 기업가치 상승 및 IPO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학기술지주회사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아가 상장 가능성이 높은 자회사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투자회수 수익을 통한 지속적인 재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2019 이공계 대학평가’에서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매출 부문으로 우리 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자회사 총매출은 약 316.6억으로서 2위인 서울대(289.4억)와 3위인 서강대(151.5억)보다 높은 매출액을 달성했다.


현재 기술지주회사는 총 65억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2017년에 결성된 “YUTH 대학창업기업 개인투자조합”과 올해 8월말에 결성된 “연세대학교 기술지주 대학창업기업 개인투자조합 YUTH 2호”는 학생·교원창업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여 투자 회수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기업에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기술지주회사가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되어 국내 대학형 액셀러레이터에 합류함에 따라 초기창업기업을 선발·보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데모데이 개최 및 보육기업 공동 워크샵 등을 통하여 대학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vol.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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