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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문화] 스승을 위해 아름다운 선율로 여름밤을 물들이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08-06

스승을 위해 아름다운 선율로 여름밤을 물들이다

김찬국 교수 10주기 추모음악회 열어





오는 8월 19일, 우리 대학교 루스채플에서는 아주 특별한 음악회가 한여름밤을 달굴 예정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오르간 연주자 홍려희(신학과 84) 동문이 스승인 김찬국 교수를 위해 준비한 헌정 음악회다. 홍 동문은 스승의 10주기 소식을 접하고 기꺼이 아름다운 연주회를 준비했다. 


이번 음악회는 제1부 ‘김찬국, 당신을 기억합니다’와 제2부 ‘그의 제자가 되어 영광입니다’ 총 2부로 진행된다. 또한 젊은 바흐의 열정이 느껴지는 ‘토카타와 푸가 d 단조’,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대가 프랑수와 쿠프랭의 미사곡 등 다채로운 오르간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귀뿐만 아닌 가슴을 적셔줄 한여름 밤의 콘서트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김찬국 교수는 1975년 긴급조치 1호 4호 위반으로 해직된 진보 신학자다. 독재정권에 맞서 투옥과 해직이 반복됐지만, 압력에 굽히지 않고 정의의 편에서 한길을 걸었다. 1984년 9월 우리 대학교로 돌아와서는 구속된 학생들을 위해 탄원서를 쓰고 영치금을 넣어주는 등 민주화 운동을 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우리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한 홍려희 동문은 미국 유학 중 우연한 기회에 오르간에 재능을 발견했다. 홍 동문은 미국 성공회 대성당 음악감독, 휴스턴대학 이론학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스페인에 거주하며 연주자로 활약 중이다.



김찬국 교수 10주기 추모음악회

일시: 2019년 8월 19일(월) 저녁 7시

장소: 연세대학교 루스채플

문의: 010-5251-0216/010-6655-0288



 

vol.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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