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니레지던시 운영으로 국제 치과학 교육 선도

치과대학병원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제9회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 연수회를 진행했다. 미니레지던시는 전 세계 치과 교정의사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임상 교육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국제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연수는 강연과 실습, 사례 리뷰로 구성된 코스2와, 코스2에 임상 참관과 라이브 수술 일정을 포함한 코스1으로 나뉘어 디지털 교정 트렌드부터 연령대별 교정 시 주의점 및 환자 관리까지 교정 치료 전반에 관한 내용들을 심도있게 다뤘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미국, 영국, 호주, 미얀마, 태국, 대만, 리투아니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아라비아, 이라크 등 전 세계 20여개 국 약 120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동료 치과의사들의 추천으로 프로그램에 등록하거나 이전 교육 프로그램에 만족해 재등록한 참석자들도 상당수였다. 

이기준 교정과학교실 주임교수는 “미국의 UCLA등 유수 대학의 교정과 전공의 및 QS 치과대학순위 최상단에 위치한 홍콩대학 교정과 출신 전문의 등 소위 의료 선진국에서의 전문의 참석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연세대에서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발표한 성인의 악정형적 상악 확장술식 등 신기술에 대한 시술 과정과 효과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에 만족감을 표했다”면서 “매년 새로운 주제와 구성으로 예년 참석자의 재수강 경향이 높다. 내년은 제10회 미니 레지던시로 기 참석­자의 기대감이 이미 높은 만큼 특징적인 프로그램으로 기획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