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계약론적 윤리학과 합리적 선택: 홉스, 롤즈, 고티에」

“도덕의 합리적 근원 탐구의 완성작이며, 사회계약론적 윤리적 논구의 종결작”

박정순 전 우리 대학교 교수(미래캠퍼스 철학과)가 최근 그의 저서 「사회계약론적 윤리학과 합리적 선택: 홉스, 롤즈, 고티에」를 출간했다. 이 책은 서양 근·현대 사회계약론적 윤리학과 합리적 선택의 관계를 홉스, 롤즈, 고티에에 대한 탐구를 통해서 밝히고 있다. 이 책의 철학적 탐구 방식은 사회계약론을 도구적 합리성에 기반한 합리적 선택으로 정당화함에 있어서 홉스, 롤즈, 고티에의 사회계약론적 유형들이 당면하는 딜레마와 트라일레마를 드러내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 과정 속에는 사회계약론적 윤리학이 공리주의, 자유지상주의, 마르크스주의와 대비적으로 고찰되고 있다. 만약 사회계약론적 윤리학이 그러한 상황에 당면한다면, 사회계약론적 윤리학의 정당화는 합리적 선택을 포기해야만 하는가? 그렇다면 그 정당화는 어떻게 변경되어야만 할 것인가?

이 책은 서문, 본문 5개의 장, 부록 5개의 장, 24개의 표, 저자 후기, 후주, 참고문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899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책이다. 이 책에는 본문에 1,182개, 부록에 846개, 총 2,028개의 후주가 있는데, 본문과 부록에 대한 인용주 뿐만 아니라 해설주와 비판주도 상당하므로 방대하고도 심층적인 논의들을 제공하고 있다. 독자들이 후주 읽기에 도전하여 넓고 심층적인 식견을 가지게 되기를 앙망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