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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의 에너지가 다시 피어나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05-30

연세의 에너지가 다시 피어나다!

- 개교 134주년 무악 대동제&아카라카 개최 -



따뜻한 봄기운으로 가득한 5월, 우리 대학교를 대표하는 가장 뜨거운 축제 무악대동제(이하 대동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 대학교 응원단의 주최로 개최되는 대동제의 꽃 ‘아카라카를 온누리에(이하 아카라카)’는 다가올 연고전을 위한 전야제 격의 축제다. 올해도 학우들은 자신의 개성을 살린 푸른 의상을 입고, 힘찬 응원과 함께 다양한 축하 공연을 즐겼다. 창립 134주년을 기념하며 풍성하게 꾸며진 축제들. 학우들이 열광했던 그 순간으로 다시 함께 돌아가 본다.



푸른 함성의 시작을 알리다


전통적으로 3부로 나뉘어 운영되는 아카라카. 올해도 역시 1부는 학생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프로그램, 2부는 가수들의 축하 공연, 마지막 3부는 학생들의 응원제로 이뤄졌다. 노천극장을 꽉 채운 학우들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설렘으로 가득했다.


1부에서는 우리 대학교 학우들의 공연과 응원이 주를 이뤘다. 아카라카를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학우들의 빼어난 실력이 무대 위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최고의 퍼포먼스로 노천극장을 매료시킨 학우들의 공연에 화답하듯 관객들 또한 여느 때보다 큰 함성과 환호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함성으로 축제의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던 그때, 학우들의 열기를 식혀줄 물폭탄이 무대에서 터져 나왔다. 학우들은 가뭄에 단비처럼 내리는 물을 맞으며 ‘서시’를 더욱 소리 높여 불렀다. 1부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한 우리 대학교 유명 밴드 ‘소나기’의 무대를 끝으로 음악과 관객이 하나되는 즐거움이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음악으로 하나된 노천극장


아카라카의 화려한 신호탄이 쏘아진 후 이어진 2부 무대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아카라카’의 시작이었다. ‘트와이스’, ‘빈지노’, ‘지코’, ‘레드벨벳’, ‘아이유’는 등장과 동시에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함성의 중심에 서서 푸른 물결과 하나가 되는 무대를 선보였다.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와 음악으로 즐기고 교감했던 연세 노천극장의 잊지 못할 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어 어둠이 드리워진 노천극장 하늘 위로 시작된 불꽃놀이와 함께 마지막 무대인 ‘응원전’의 막이 올랐다. ‘하나 되어’, ‘흔들흔들’, ‘연세 랩핑’ 등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응원가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연세인의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김서영(경제학과 16) 학우는 “올해로 다섯 번째 아카라카에 참여하는데, 이번 행사가 가장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여러 번 온 가수들이 많았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어 좋았다. 불꽃놀이와 함께 시작된 응원전 역시 불타올랐다. 아카라카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였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줬다.”고 전했다.


양혜원(행정학과 15) 학우는 “학우들의 열정과 환호가 정말 뜨거웠다. 행사가 이어질수록 더위도 잊은 채 아카라카에 빠져 있었다.”며 “우리 대학교의 가장 큰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아카라카가 앞으로도 더욱 널리 퍼지길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3부로 진행되는 무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학우들도, 응원단도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응원전을 이어갔다. 원동력이 되어준 연고전 전승 기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며 응원전의 열기는 계속 뜨거워졌다. 서로에게 에너지가 되어주었던 학우들은 아라카라의 주제에 맞게 “I’m Your Energy”를 몸소 보여줬다. 모든 아카라카 무대가 마무리되자 학우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기록했다.
 


다시 피어나는 연세


아카라카와 더불어 국제캠퍼스에서 시작한 ‘제134주년 무악 대동제’는 “Flower: 다시 피어나는 연세”를 주제로 축제가 진행됐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젊은 시절, 모두 함께 즐기는 대학 문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 대학교 학우들이 힘을 합쳤다. 대동제의 시작을 알리는 국제캠퍼스 개막식부터 신촌 대운동장에서의 폐막식까지. 직접 행사 부스를 꾸미고 무대 준비를 하면서 밤을 새우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학우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대동제의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2일 진행한 국제캠퍼스 대동제에서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팔찌를 만들어보는 ‘니짝내짝’, 땅따먹기·제기차기·딱지 등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줄 ‘그땐 그랬지’, 봄볕 더위도 가시게 할 ‘Flow 좀 탈 줄 아는 연세인인가~’와 ‘스플래쉬 존’, 낚시도 즐기고 간식도 먹을 수 있는 ‘낚았노라, 즐겼노라, 먹었노라’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대동제의 매력에 푹 빠져들고 있었다.



23~24일 진행한 신촌캠퍼스 기획 프로그램에는 백양로를 거닐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꽃과 편지로 마음을 전달하는 ‘당신의 Flow-er와’, 대동제 기획단과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 ‘3000만큼 사랑해 FLOWER’,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밤-FLOWER’, 오락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라떼는 말야~’ 등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대동제의 하이라이트인 ‘공연’에는 총 86개 팀이 참여했다. 밴드, 춤, 댄스, 아카펠라, 힙합 등 학우들의 장기와 잠재력을 여과 없이 뽐냈다.



대동제 기획단 이재현(생화학과 18) 학우는 “대동제를 기획할 수 있어 즐거웠다. 팀원들과 기획단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김수영(경영학과 15) 학우는 “모두가 잘 준비해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 수 있었다. 기획단을 비롯한 우리 대학교 모든 학우가 함께 모여 만들어가는 대동제의 가르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학우들에게 노천극장, 그리고 캠퍼스에서 경험한 다시 피어난 힘찬 에너지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연세인들을 응원하기 위한 더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vol.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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