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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구 프론티어] 여종석 교수팀, HFSP 연구 지원 수상자로 선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04-26

여종석 교수팀, HFSP 연구 지원 수상자로 선정

생명과학 분야 혁신 연구팀 중 하나…3년간 105만 달러 지원받아



여종석 교수(공과대학 글로벌융합공학부)와 국제연구팀이 'Elucidating the development of biological optical nanostructures' 연구로 ‘휴먼 프런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이하 HFSP)’의 2019년 연구지원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HFSP(Human Frontier Science Program Organization)는 생명과학 분야의 정부간 국제협력기구다. 전 세계 연구자가 참여할 수 있는 생명과학 분야의 학제간 연구를 지원할 목적으로 1989년에 설립되었다. 현재 G7 국가를 비롯해 이사국이 15개국, 회원국이 37개국이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HFSP는 ‘살아 있는 유기체의 복잡한 메커니즘’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대륙의 국가에서 일하는 과학자 팀 가운데 생명과학 분야에서 혁신적이며 융합적인 최첨단 협력 프로젝트에 지원금을 준다. 1990년에 첫 수상자를 배출한 이후 28명의 수상자가 생리학, 의학, 화학, 혹은 물리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수상해 ‘노벨상 펀드’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3월 HFSP는 2019년도에 선정된 34팀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60여 개국에서 지원한 814팀 가운데 25팀이 프로그램 지원(Program Grants)을, 9팀이 젊은 연구자지원(Young Investigators’ Grants)을 수상했다. 이들은 향후 3년간 총 3500만 달러 규모의 연구지원을 받는다.


여종석 교수는 벨기에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의 매튜 쇼키(Matthew Shawkey) 교수와 프랑스 콜레주 드 프랑스(College de France)의 마리 망소(Marie Manceau) 교수와 함께 국제연구팀을 이뤘다. 이들은 다양한 구조색과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조류 사례를 통해 광 나노구조체의 조직이 어떻게 형성되며 자연에서 가장 밝은 색을 나타내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연구는 향후 3년 동안 연간 35만 달러, 총 105만 달러의 지원을 받는다. 


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제기구의 기초 연구지원을 통해 생체모방연구자, 진화발생 생물학자, 나노광구조 연구자가 다학제적으로 협력해 나노 단위의 구조가 어떻게 자연적으로 조직되는지에 대한 오랜 의문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Lucent Technologies)와 HP에서 연구경험을 쌓은 여 교수는 현재 저전력·고효율·다기능 나노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생태모방 및 자연모사 접근에 초점을 맞춘 ‘다학제적 나노융합시스템 연구 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밖에도 생물학과 첨단기술을 융합하기 위해 국립생태원과 긴밀한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vol.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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