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 실라즈마 노키아 회장 특강

위기의 노키아를 네트워크 인프라 산업 글로벌 강자로

경영대학(학장 서길수)은 지난 4월 9일 경영관 용재홀에서 글로벌 CEO 톡 시리즈 네 번째 순서로 리스토 실라즈마(Risto Siilasmaa) 노키아 회장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리스토 실라즈마는 노키아 회장이자 핀란드 보안업체인 에프시큐어(F-Secure) 창업자다. 2008년 노키아 이사회에 가입하여 2015년 이사회 의장이 되었다. 지멘스 네트워크와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해 노키아를 장비 사업에서 네트워크 인프라 산업의 글로벌 강자로 만든 장본인이다.

실라즈마 회장은 헬싱키공과대학교에서 이학 석사 학위, 알토대학교에서 기술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트랜스포밍 노키아(Transforming Nokia)’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서길수 경영대학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 기업의 부침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속도가 빨라졌다”며 “영원할 것 같았던 코닥과 시어즈백화점이 사라졌는데 노키아도 예외가 아니었다.”는 말과 함께 “이번 강연은 핀란드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노키아를 위기에서 회생시킨 리스토 실라즈마의 혁신과 전략을 들을 수 있었던 귀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영대학은 글로벌 CEO 톡(Global CEO Talk)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미래 기업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망을 깨우고 글로벌 리더가 경험하는 세상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게 하며 학생들의 사고를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이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