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경계를 넘어 문화를 공유하다

중앙동아리 로뎀스 정기공연

중앙 뮤지컬동아리 ‘로뎀스’의 정기공연 <번지점프를 하다>가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번 정기공연은 고등교육혁신원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소통이라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무엇보다 배리어 프리(Barrier-free) 공연으로서 장애를 넘어 문화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공연 이상의 가치가 담겨있다.

로뎀스는 시·청각 장애인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실시간 장면해설 및 한글자막 제공을 통해 공연과 문화를 모든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다. 더불어 고등교육혁신원의 Y²-Dream(Yonsei & Youth)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대문구를 비롯한 서울지역 중고교생들을 초대했다. 청소년들에게 사람에 대한 가치를 생각해보고 장애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인식변화를 유도하고자 하는 취지다. 

고등교육혁신원은 중앙동아리 로뎀스를 시작으로 올해 ‘Change Starter for Change Maker’라는 목표 아래 교내 중앙 동아리와의 연계 사업을 실시하고, 이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장용석 고등교육혁신원 부원장은 “중앙동아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을 위한 노력들을 적극 장려하며, 연세대학교와 한국사회 전반에 사회적 임팩트가 큰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대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등교육혁신원은 연세대학교가 하나의 사회혁신 실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학생주도의 사회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외부기관과의 연계 및 지속적 사회문제 해결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재정 및 활동지원이 대폭 확대된 비교과활동 공모 프로그램인 ‘2019년 워크스테이션 공모’가 지난 3월 15일 시작됐으며, 사회혁신역량 교과목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