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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화제의 인물] 송예슬 동문, 교정에서 키운 꿈 … 뉴미디어 아트로 펼쳐 보이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03-15

송예슬 동문, 교정에서 키운 꿈 … 뉴미디어 아트로 펼쳐 보이다

기술과 예술 접목한 작품으로 국제적 미디어아트상 수상



송예슬 작가(문헌정보학과, 06)가 ‘커뮤니케이션 아츠인터랙티브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 상은 1959년 창간된 시각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아트 잡지인 커뮤니케이션 아츠(Communication Arts) 가 주관하는 상으로 올해로 25회를 맞이했다. 잡지는 그래픽 디자인, 광고, 사진예술, 일러스트레이션 및 인터랙티브 아트 분야의 뛰어난 인재와 프로젝트를 격월로 소개한다. 올해 어워드에서는 미국의 유명 디지털 디자인 회사 블루카뎃(Blue Cadet)의 조쉬 골드블럼(Josh Goldblum), 세계적인 광고회사 R/GA 의 수석 기술 디렉터인 이사벨 캔터(Isabel Kantor) 등이 심사위원으로 초대됐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출품작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송예슬 동문은 개인으로서 유일하게 두개의 상을 수상했다.



그의 첫 번째 수상작인 ‘보이지 않는 조각들(Invisible Sculptures)’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청각, 촉각, 후각 등 공감각을 이용해 볼 수 있는 다섯 점의 조각들이다. 송 동문은 “사회에 차별과 소외를 생성하는 보이지 않는 경계를 보이지 않는 재료들을 통해 실험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 조쉬 골드블럼은 “창의적인 접근이 훌륭하며 비시각적 인터페이스에 대한 매우 참신한 실험”이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 수상작은 사운드 비주얼 공연 ‘쪽빛(Indigo)’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가 프랭크게리가 설계한 뉴욕의 IAC 빌딩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미국 보스톤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마이클 심슨(Michael Simpson)과 협업한 작품으로, 두 공연자가 연주하는 음악에 따라서 37미터 폭 미디어월에 그래픽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며 관객에게 아름다운 쪽빛 공간의 경험을 선사한다. 심사위원 이사벨 캔터는 “화면을 빛을 생성하는 오브제로 이용해 공간을 물들이고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대학 시절 문헌정보학과 생활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현재 미국 뉴욕대와 뉴저지의 마나컨템포러리 갤러리에서 뉴미디어 아티스트로서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실험적인 예술 작업들을 만들고 있다.


그는 “연세대에서 문헌정보학과, 디자인학과, 공대 수업을 골고루 들으며 기술과 디자인, 예술을 접목하기 시작했다.며 ”여러 학과의 수업을 들으며 여러 분야의 지식을 습득했고, 이를 통해 통합적, 간학문적 사고를 한 것이 나를 미디어아트의 길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또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배움을 전수받으며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었던 연대에서의 경험이 좋은 작품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수상작들은 커뮤니케이션 아트 매거진 4월-5월호에 인터뷰와 함께 실릴 예정이다.



<수상작 보기> 

‘보이지 않는 조각들’ :  https://www.commarts.com/project/28585/invisible-sculptures

‘쪽빛’ : https://www.commarts.com/project/28586/indigo

커뮤니케이션아트: https://www.commarts.com/

 

vol.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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