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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019년 2월 학위수여식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02-25

2019년 2월 학위수여식 개최

학사 2674명, 석사 733명, 박사 388명 졸업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중략)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

마태복음 (5:14~16)


정든 연세동산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설레는 시작을 맞이할 졸업생들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2월 25일 대강당에서 2019년 2월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예정되어 있었지만 졸업식 당일 캠퍼스는 정문부터 대강당까지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펼쳐진 각양각색의 현수막들과 방문객들로 즐비했다. 대강당은 발 디딜 틈 없이 졸업생들과 그 가족, 친구들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김용학 총장은 “단순한 지식 습득보다는 스스로 주변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려는 자세야말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재능”이라며 “이러한 Extelligence를 갖춰야 급변하는 지식의 홍수 속에서 창의적으로 살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이 연세에서 배운 공감과 배려의 마음가짐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이자 가치로 우리 연세인이 함께 있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사를 건넨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활동한 경험에 기초해 21세기를 이끌어 갈 지도자의 자질에 대해 설명했다. 반 명예원장은 “뛰어난 리더라면 탁월한 웅변가나 강력한 카리스마를 생각하게 되지만, 겸손과 성실에 기초하여 남들의 신뢰를 받는 리더십을 당할 수는 없다.”라며 “노자가 말하는 상선약수와 같은 최고의 선을 실천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이 속한 조직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가미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생각을 가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통과 갈등 조정의 능력을 키우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졸업식을 통해 우리 대학교는 2674명의 학사, 733명의 석사, 388명의 박사를 새로이 배출하게 됐다. 졸업생 대표로 연단에 오른 박세린(심리학 석사) 학생은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며 “많은 사랑을 기억하며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공과대학 최우등생으로 졸업한 이효영(화공생명공학과. 15) 학생은 “헤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6학기 만에 조기졸업을 하게 된 김가윤(생명공학과, 16) 학생은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를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졸업을 하게 되었다.”며 “즐겁고 행복한 일도,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던 지난 3년간 연세대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자랑스러운 연세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졸업에 대한 시원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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