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원목실, 교직원 성탄예배 헌금 기부

한빛사랑나눔터 등에 사랑의 손길 건네

의료원 원목실은 지난 16일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수요 교직원 예배에서 지난해 교직원 성탄 축하예배에서 모인 헌금 1,400여만 원을 암병원 병원학교 등 여러 곳에 기부했다. 먼저 615여만 원은 세브란스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주차원·청소원·안내원의 성탄 선물 구매를 위해 사용됐다.

이어 340여만 원은 한빛사랑나눔터에 전달됐다. 한빛사랑나눔터는 소아암NGO 한빛(대표 유철주 소아혈액종양과 교수)에서 운영하는 숙박 시설로, 지방 거주 소아암 환자와 가족이 지낼 수 있도록 숙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암병원 병원학교에 250만 원, 20년 넘게 의료원에 성경을 지속해서 기증해 오고 있는 기드온협회에도 200만 원을 전달했다.

정종훈 교목실장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세브란스 인들의 마음이 모여 올해에도 사랑을 실천하게 됐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