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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우리 대학교에 유엔인구기금 한국 사무소 개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02-25

우리 대학교에 유엔인구기금 한국 사무소 개소

세계 인구 및 지속가능발전 분야 상호 협력 강화 



유엔인구기금이 지난 2월 13일 우리 대학교에 한국 사무소를 개소하고 새로운 둥지를 텄다. 


유엔인구기금(UNFPA, United Nations Populations Fund)은 인구정책에 관한 국제적 협력을 조정하는 국제연합총회의 보조기관이다. 


유엔인구기금은 1974년부터 1991년까지 인구정책, 인구계획, 가족계획, 인구조사 및 지속가능한 발전 등 여러 영역에 걸쳐 한국 정부를 지원한 바 있다. 우리 대학교에 한국 사무소를 개소함으로써 유엔인구기금은 오랜 기간 지속해온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대학교와 성생식보건, 인구 고령화, 인도적 지원 등 세계 인구 및 개발 문제에 대해 보다 긴밀한 협력을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정부 및 시민사회단체, 언론 및 기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백양누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나탈리아 카넴 유엔인구기금 총재를 비롯해 핀란드‧독일‧노르웨이‧캐나다‧유럽연합 주한 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해 뜻깊은 날의 의미를 함께했다. 또한 외교부, 보건복지부, 통일부, 통계청 관계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나탈리아 카넴(Natalia Kanem) 총재는 “그동안 성생식보건에 대한 인식 및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유엔인구기금의 창설 5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에 한국 사무소를 개소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1970년대 개발도상국이었던 한국은 보건, 가족계획, 교육, 여성 권익 신장 등에 대대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인구배당효과를 누렸고 현재 한국은 아태지역과 세계의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자원,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위치에 와있다.”며 “한국 사무소가 성생식보건 향상, 인구 고령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한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세계인들이 건강한 삶을 즐기고 권리를 누리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유엔인구기금은 창설 이래 모든 이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며, 모든 여성의 권익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한국은 유엔인구기금과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개발도상국의 성폭력 예방, 모자보건 및 여성청소년 지원을 비롯해 로힝야족 난민 여성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모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강호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극적인 출산 정책 전환을 경험한 한국에서 유엔인구기금은 저출산 극복 방안을 연구하고, 대안을 검토하는 매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한국 정부는 유엔인구기금을 적극 지원하고, 인구정책 관련 다양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인구기금은 올해 창설 50주년을 맞이하는 동시에 1994년 ‘국제인구개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Population and Development, ICPD) 행동계획(Programme of Action)’ 시행 25주년을 맞이한다. ‘국제인구개발회의 행동계획’은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맥락 중심에 인권과 개인의 선택을 둔 협정이다. 이를 채택한 179개 국가 중 하나인 우리나라는 국제인구개발회의 행동계획을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삼았다. 또한,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달성을 위해 행동계획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vol.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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