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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인도 정부, 우리 대학교에 간디 흉상 기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02-25

인도 정부, 우리 대학교에 간디 흉상 기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문재인 대통령 내외 흉상 제막식 참석




간디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인도 정부가 독립운동가 마하트마 간디의 흉상을 우리 대학교에 선물했다.


지난 2월 21일 오후 4시, 백양누리에서 열린 간디 흉상 제막식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직접 참석해 직접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선물은 인도 정부와 우리 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대학들과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겠다는 징표로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행사에는 김용학 총장,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을 비롯해 주인도 한국대사와 인도대사관 관계자 및 주한 인도 학생들이 참석했다. 




인도 정부는 간디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인류정신사의 주요 인물인 간디를 기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국내에서는 우리 대학교에 흉상을 기증하게 됐다. 


제막식에서 김용학 총장은 “올해는 비폭력저항 사상을 전 세계에 확산시킨 마하트마 간디가 탄생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이자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온 국민이 떨쳐 일어났던 3.1.운동이 있은 지 100년이 되는 해”라며 “오늘 위대한 간디의 흉상을 선물해 주신 인도정부와 나렌드라 모디 총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간디 흉상 선물을 계기로 앞으로 인도와 한국의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간디의 위대함은 어떠한 폭력과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진리의 편에서 평화의 길을 걸었다는 데 있다.”며 국민이 스스로 당당하게 일어날 때, 어떠한 억압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간디의 신념은 인도 국민을 하나로 모았고, 마침내 독립과 자유를 쟁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올해 간디 탄생 150주년이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간디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연세대학교에 기증된 마하트마 간디 흉상은 현재 의 학생뿐 아니라 미래의 학생들이 간디의 삶과 원칙에 대해 계속해서 탐구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간디의 정신은 인도와 한국 양국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과 자극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은 “유엔 재임 당시, 총회에서 간디의 생일인 10월 2일을 국제 비폭력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며 “매년 10월 2일, 유엔 회원국들은 이 날을 지키고 있으며, 이 정신은 모디 총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전히 중요한 메시지이자 지침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로 127㎝·세로 66㎝·높이 106㎝ 크기의 간디 흉상은 제막식 이후 국제캠퍼스에 자리하게 된다. 우리 대학교는 간디 흉상을 시작으로, 국제캠퍼스에 국제적 위인들을 기리기 위한 홀을 만들고 운영하며 이들의 인류사적 정신 유산을 널리 계승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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