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코칭지원센터, 기독상담 정신 되새기는 창립20주년 기념행사 개최

예수 그리스도 정신과 새로운 비전 고심하는 기회

우리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12월 7일 원두우 신학관 예배실에서 센터 창립 제20주년 기념행사 '기독상담의 정신, 우리는 누구인가?'를 개최했다.

동문을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 2부 우리들의 20년: 기독상담자로 살아온 동문들의 이야기, 3부 SOL 선교중창단과 함께 하는 스페셜 콘서트로 진행됐다.

1부 예배 순서에서는 우리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부속기관 초대 센터소장을 역임한 정석환 교수가 설교를 전했고, 현 센터소장 권수영 교수의 환영사와 유영권 교수의 축사로 센터 창립 2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2부 동문들의 이야기 순서에서는 다양한 현장에서 기독상담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문들 중 박철형(연세대), 이명진(㈜다움코칭), 류경숙(아이앤유상담코칭연구원), 윤수경(부산 호산나교회), 이호선(숭실사이버대) 박사가 기독상담의 정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3부 스페셜 콘서트 순서에서는 우리대학교 교회음악과 동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선교단체인 SOL 선교중창단(리더 김영민 지휘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과 석사 `12 졸업)의 감동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상담‧코칭지원센터는 1998년 ‘연세목회상담연구원’의 발족으로 시작된 기독상담 전문기관이다. 2004년에 현재의 연합신학대학원원 부속기관으로 승인된 센터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전문적 심리지원 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해왔다.

센터소장인 권수영 교수는 "센터가 지난 20년간 다양하고 많은 사역들을 수행할 수 있었던 힘의 원동력은 우리 인간을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핵심 가치로 삼는 기독상담 정신의 실천이다"라고 강조하며 "상담실에서 그저 내담자를 기다리는 상담이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우리 사회 곳곳으로 ‘내담자를 직접 찾아가는(outreach)’ 서비스와 기독교 대학의 기관으로서 센터가 갖춘 상담‧코칭 및 교육 서비스의 전문성이 센터가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대학교 창립자인 언더우드 선교사를 비롯한 수많은 선교사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는 점을 기억하고, 이제는 연세인들이 해외 선교사들을 섬기고 돌보는 일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 센터가 성년이 되는 20주년을 맞이한 이 시점에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앞으로 해외 선교 사역자와 가족들을 위한 천사기금을 조성하여 전문 상담‧코칭‧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