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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018 연고전, 승리의 여신은 연세와 함께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10-10

 

2018 정기 연고전, 승리의 여신은 연세와 함께했다

3승 1무 1패로 압도적 승리 … 우천으로 야구 취소
 
2018 정기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친선경기대회(이하 연고전)에서 우리 대학교가 4전 3승으로 압도적 승리를 쟁취했다. 우리 선수들은 우천으로 취소된 야구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지난 10월 5일과 6일 잠실종합운동장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2018 연고전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양일간 우천 속에서 진행됐다. 5일 오전부터 거세게 내리는 비 탓에 야구경기는 거듭된 연기 끝에 결국 취소됐지만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운 푸른 응원은 빗속에서도 계속됐다.  
 
                                              
박빙의 농구, 연세에 첫 승리 선사 
 
 
급작스러운 야구경기 취소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농구장으로 발을 돌렸다. 실내경기에 자율 입장이 일정 시간 이후로 가능했던지라 학생들은 예년보다 더 많이 몰렸다. 농구경기를 기다리던 학생들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우리 대학교에 첫 승리를 안겨준 농구 경기는 우리 선수들의 맹공이 돋보인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의 승부였다. 1쿼터는 우리 대학교의 선공으로 시작됐지만 고려대의 자유투 성공으로 16대 16으로 마무리됐다. 2쿼터와 3쿼터 역시 두 학교가 번갈아 득점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4쿼터가 끝나기 3초 전, 김무성 선수(스포츠레저, 16)의 3점 슛 성공으로 최종 스코어 72대 69를 기록하며 농구경기는 연세의 승리로 끝이 났다.(농구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아쉬운 역전패 빙구, 선수들의 노력 빛나 
 
 
잠실경기장에 농구 승리 소식이 전해질 즈음, 목동 아이스링크장에는 빙구 관중 입장이 시작됐다. 비는 계속해서 세차게 내렸지만, 모두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줄을 서서 차례로 입장했다. 총 3피리어드로 진행되는 빙구 경기는 시작부터 우리 대학교 선수들의 맹공이 돋보였다. 1피리어드는 0대 0으로 끝났지만 2피리어드에서 조지현 선수(체육교육, 16)가 첫 골을 터트리며 우세한 경기력을 증명했다. 경기가 과열된 탓에 아이스링크에서 우리 선수가 크게 넘어지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도 빚어졌다. 고려대학교는 매서운 기세로 공격을 퍼부었지만 3피리어드 중반까지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 53초 전 고려대에 동점골을, 종료 8초 전 두 번째 골을 내어주면서 경기는 2대1 고려대의 역전패로 끝이 났다. (빙구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불패 신화의 럭비, 이변은 없었다
 
 
둘째 날인 6일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내렸다. 혹여나 야구처럼 경기가 취소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럭비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여재민 선수(스포츠레저, 16)가 득점하고 이어 신현민 선수(스포츠레저, 15)가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리며 연세 럭비의 막강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9대 3으로 전반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후반전도 이 양상은 틀어지지 않았다. 김영환 선수(체육교육, 16)와 이현수 선수(체육교육, 16)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28점까지 벌렸다. 이후 계속된 고려대학교의 후공에도 최종 스코어 31대 15로 압도적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럭비를 관람한 정호철(문화디자인경영, 14) 학생은 “빗속에서도 치열하고 섬세한 몸싸움과 기술로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무척 인상 깊었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럭비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축구, 짜릿한 역전승으로 최종 승리 알려 
 
 
연고전의 화려한 막을 장식할 축구가 시작될 무렵, 빗줄기가 멈추고 따사로운 가을 햇빛이 경기장을 환하게 비췄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우리 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응원은 더욱 뜨겁게 경기장을 울렸다. 전반전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고려대학교의 선제골로 승리를 이끌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후반전에서 매섭게 공격을 주도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결국 후반 8분 하승운 선수(체육교육, 17)와 윤태웅 선수(체육교육, 18)의 완벽 호흡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29분, 하승운 선수가 역전골에 성공하며 2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축구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이로써 우리 대학교는 2018학년도 정기 연고전에서 4전 3승으로 승리하며 종합 전적 20승 10무 18패를 기록하게 됐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연고전 사상 최초로 5개 종목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올해 연고전에 참여한 이한별 학생(정치외교, 17)은 "작년 정기 연고전에서 전승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더 기대되었던 연고전이었다."며 "비가 많이 내려서 야구가 취소되고 지난해보다 관객이 없어서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연고전의 열기에 많이 두근거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호철 학생(문화디자인경영, 14)은 "한 학기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고 무엇보다 고려대를 이겨서 기분도 좋았다."고 말했다.  차시은 학생(정치외교, 17)은 "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었는데, 그 노력이 승리로 이어져 더욱 연고전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연고전 기간 동안 경기장 곳곳에 연세대학교 심볼 포토월이 설치돼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화합의 시간을 다질 수 있었다. 이밖에도 '연고전 장외경기'를 주제로 한 영상 공모전, SNS 기자단 와이온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등 경기장 밖에서도 연고전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연세대학교 유튜브 채널에서 '2018 연고전 전체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vol.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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