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제연구원 YKRF, 리더십 포럼 진행
연세 역사와 한중일 학생 교류 기회의 장

동서문제연구원 리더십센터(소장 김주철, 경제학부 교수) 산하 학생자치단체 YKRF(Yonsei-Keio-Rikkyo-Fudan)가 지난 8월 6일부터 11일까지 우리 대학교에서 리더십 포럼을 진행했다.

YKRF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우리 대학교, 일본 게이오·릿쿄대학교, 중국의 푸단대학교가 MOU 협약을 맺으며 시작된 한중일 학술·문화 교류 단체다. YKRF 리더십 포럼의 주요 의제는 동북아 지역 이슈 이해, 리더십 개발, 상호이해 증진, 네트워크 형성 등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외교부와 일본국제교류기금 후원 하에 'Cultivating open-mindedness through cooperation and interaction between student communities'이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8월 7일에는 인권을 테마로 장동진 교수(정치외교학과), 8월 8일에는 환경을 테마로 이태동 교수(정치외교학과), 8월 10일에는 정치외교를 테마로 김우상 교수(정치외교학과)가 강연했다. 참가자들은 강연을 토대로 토론하며 삼국이 당면한 정치적 사회적 이슈의 해결 방안에 대하여 모색했다.

이번 포럼에는 우리 대학교에서 17명, 게이오·릿쿄 대학교에서 각 8명, 푸단 대학교에서 14명이 참가해 총 47명의 학부생들과 교수·교직원들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로 133주년을 맞이한 우리 대학교에서 일본과 중국의 교수, 교직원 및 학생들을 초청해 연세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동시에 한중일 학생들이 모여 국가와 문화를 넘어 이해와 유대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이기도 했다.

한편 YKRF 리더십 포럼은 자치단체 학생들의 주도로 기획·진행되며 4개 대학이 매년 돌아가며 행사를 주최한다. 내년에는 일본 릿쿄 대학교에서 YKRF 리더십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