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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치과학 임상교육의 본보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8-09

치과학 임상교육의 본보기
교정과 ‘국제 교정 미니레지던시’ 과정에 30개국 140여명 참석

 


치과대학과 치과대학병원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치과교정학의 최신 기법을 전수하는 ‘국제 교정 미니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페루, 콜롬비아 등 미주권,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등 중동권, 폴란드,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권, 르완다 등 아프리카권, 호주 등 오세아니아권 30개국 140여 명이 참여했다. 2010년 첫 교육 프로그램에는 10여 개국 46명의 교정 전문가가 참석했고, 작년 80여 명, 올해에는 100명을 넘었다.


교육 프로그램 운영 초반에는 치과의사나 치과대학 교수들이 대부분 참여했으나, 지금은 학회 회장이나 전문의 수련과정의 의사들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각국 교정 전문의, 치과대학 교정과 교수 90여 명과 함께 전공의 45명이 참석했다.


조니 리우 전 대만치과교정학회장은 “자체 연구결과를 임상에 활용하고 새로운 치료방법을 정립하는 연세대 치과대학의 노하우와 다양한 정보를 배울 기회”라며 “국제 교정 미니레지던시는 치과학 임상교육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교육생들은 양악수술에 대응하는 비수술적 기법과 비발치 치료를 위한 기법 그리고 이를 위한 교정생역학 분야를 이수했다. 또 최신 교정 기법인 선수술 교정과 설측 교정도 치과대학 고유의 생역학적 기법을 적용한 프로토콜을 통해 배웠다.


헝가리에서 온 전문의 주전너 바치 씨는 “교정 생역학을 공부하고자 여러 나라를 다녀봤지만, 연세대 치과대학의 교육 내용이 가장 우수했다”라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온 수디프 토마스 씨도 “엿새 동안 교육을 받았는데, 다양한 모듈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육 기간을 더 늘려 많은 정보를 배우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과대학과 치과대학병원은 대학의 새로운 교육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수급의 경우 과정에 따라 1,400~2,000달러의 교육비를 내며, 학생은 과정에 따라 700~1,000달러를 내어 교육 참가비로 약 2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국제 교정 미니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주관한 치대 이기준 교수(교정과학)는 “국제 교정 미니레지던시 과정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교정치료 철학을 단기간에 체계적으로 전하는 자리”라며 “선진국에서 쓰는 치료 방식을 도입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 우리의 치료 기법을 외국으로 전수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치과대학은 지난 7월 2일 국내 50여 개국 대사관 직원 모임인 ‘Embassy Staff Club’의 정규모임 ‘Global Dentistry get-together Party’를 개최했고, 교육 프로그램 참석자와 Staff Club의 조인트 미팅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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