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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구 프론티어] 안종현 교수, 전 세계 특허에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저자로 주목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8-06

안종현 교수, 전 세계 특허에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저자로 주목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저널 선정 최다 인용 논문으로 선정

 

 

안종현 교수(전기전자공학부)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Nature Nanotechnology)’ 에 게재한 연구 논문이 본 저널에 게재된 논문 중 전 세계 특허에서 최다 인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네이처 테크놀로지’는 2018년 기준 영향력 지수 37.490으로 국제학술지 중에서도 영향력이 손에 꼽히는 저널로 평가받는다. 본지는 지난 7월 6일 특집호를 통해 네이처 테크놀로지에 게재된 논문 중 전 세계 특허에 인용된 수치 기준 상위 10개의 논문을 소개하며 그중 1위로 선정된 논문의 제1 저자인 안종현 교수를 2, 3위 논문의 교신 저자인 미국 스탠퍼드 대학 위 추이(Yi Cui) 교수, 영국 옥스포드 대학 호건 베이레이(Hagan Bayley) 교수와 함께 인터뷰했다. 안 교수는 지난 2010년 서울대 홍병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본 저널에 ‘롤 전사 기반의 그래핀 투명 전극에 관한 논문(Roll-to-roll production of 30-inch graphene films for transparent electrodes)‘을 게재한 바 있다.

 

‘학술적 연구가 어떻게 실용적 산업 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종현 교수는 “많은 연구자들이 기술의 실용적 활용에 대한 고민 없이 논문에 내는 것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이 실제로 구현되려면 상업적인 관점에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술계와 산업계는 서로 협력해나가며 기초 연구와 실현 가능성 사이의 간극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롤 전사 기반의 그래핀 투명 전극에 관한 논문’은 지난 2004년 최초로 그래핀을 연구의 범주 안에 들여놓은 체스터 대학 안드레 가임 교수의 논문 이후, ITO를 대체할 그래핀의 상업적 생산 가능성을 가장 잘 보여준 논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롤 전사 기반의 그래핀 투명 전극에 관한 논문’은 롤 장비를 이용한 다중 전사와 간단한 도핑 공정을 통해 그래핀의 전기적 성능과 광학 성능을 향상시킨 그래픽 전극을 소개했다. 이 새로운 롤 전사 기반 그래핀 전극은 ITO의 30% 수준에 불과한 면저항과 90%의 투명도를 지닌 것은 물론 뛰어난 유연성을 갖췄다. 또한 롤 전사 방법은 기존 그래핀의 CVD 성장 방법 중 성장 기판에 구리나 니켈 같은 금속 기판을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제한적 활용성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때문에 뛰어난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며 그래핀을 차세대 전자 산업 소재로 등극시켰다.

 

 

한편 안종현 교수는 최근에도 인체 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전자소재를 개발해 생쥐의 뇌에 삽입하여 뇌의 온도와 뇌압 등을 실시간 측정하는 데 성공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생분해성 전자소재 관련 연구는 향후 외상성 뇌출혈 등 다양한 뇌질환 진단에 사용될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된 바 있다.
 

 

vol.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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