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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화제의 인물] 경영대 학생팀, 글로벌 경영 전략 대회서 우승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7-02

경영대 학생팀, 글로벌 경영 전략 대회서 우승
23개 출전팀 꺾고 연세경영의 개성 보여줘

 

 

경영대 재학생으로 이뤄진 팀이 지난 6월 5일~8일 홍콩대학교에서 열린 글로벌 경영 전략 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HSBC가 후원하고 홍콩대학교가 주관하는 본 대회(2018 HSBC/HKU Asia Pacific Case Competition)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각 국가 및 캐나다, 프랑스에서 참가한 총 24개 대학이 4박 5일간 다양한 기업의 실제 사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대학의 팀들은 기업의 실제 사례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HSBC를 비롯한 다국적 기업의 임원들로 구성된 심사 위원들은 각 팀의 문제 분석 및 해결 능력과 발표력까지 다양한 항목을 심사하여 우승자를 결정한다.

 

올해 11회를 맞은 본 대회에는 북경대, 홍콩과기대, 싱가포르국립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등 쟁쟁한 대학에서 24개팀이 출전했다. 조승희(경영 14), 김지훈(경영 14), 이수지(경영 14), 정은영(경영 16) 학생으로 구성된 경영대학팀은 한국 대표로 참가해 우승(챔피언십 어워드)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대학생이 이 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이라 세 번의 예선 라운드를 거치고 마지막 네 팀이 결승전에 올랐다. 각 라운드마다 케이스 주제와 관련 산업이 달랐다. 부동산 산업, 중국에 진출한 마크앤스팬서, 항공사 케이시퍼시픽 등의 이슈를 비롯해 마지막 결승 라운드에서는 몰타의 의료민영화를 주제로 이뤄졌다.

 

좌측부터  Peter Wong HSBC 회장, 이수지, 정은영, 조승희, 김지훈 학생, Steven J. Cannon 홍콩대학교 부총장

 

팀장으로 활약한 조승희 학생은 “최종 결승까지 초심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하루를 마감하고 숙소에 복귀하여 경쟁 팀들의 영상을 보면서 그 팀들의 강점이 욕심났지만, 섣불리 따라 했다간 우리 팀의 개성과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어 최대한 자제하고 초심을 잃지 않으려 했다.”고 수상 비결을 전했다. 

 

이어 “대회 준비하는 두 달간 전공 지식을 넓히고 여러 산업과 기업들을 접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결과보다 과정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다양한 나라의 경영학과 학생들과 네트워킹을 넓혔으며, 선의의 경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도 알 수 있었다.”면서 “우리나라와 연세경영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쁘고 좋은 결과로 연세경영을 멋지게 대표 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준비부터 총 지도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을 이끌어준 배성주(오퍼레이션 전공) 교수는 “3시간 동안 케이스를 읽고 분석하여 슬라이드까지 만들어야 하는 극도의 압박감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훌륭하게 케이스를 분석해 냈고, 또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여러 학교들과 대결하여, 네 번의 케이스 분석을 완벽하게 수행해 낸 것은 정말 대단한 성과”라며 학생들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더불어 배 교수는 마케팅, 회계, 재무, 전략, 조직, 기술경영 등 다양한 학문분야로 구분되어 있는 현재의 경영학 커리큘럼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지닌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문지식들을 통합하여 실제 비즈니스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vol.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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