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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아시아 주요대학 한자리 모여 ‘대학의 사회적 역할’ 모색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6-22

 

아시아 주요대학 한자리 모여 '대학의 사회적 역할' 모색

제5회 아시아퍼시픽 리서치 인텔리전스 컨퍼런스 개최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논의하는 세계적 규모의 컨퍼런스가 우리 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우리 대학교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의학‧과학서 출판사인 네덜란드 엘스비어사(社)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퍼시픽 리서치 인텔리전스 컨퍼런스(Asia Pacific Research Intelligence Conference, 이하 APRIC)’가 지난 6월 20~21일 양일에 걸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APRIC’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에서 매년 한 번씩 진행되는 대학·연구기관 간 합동 연구 컨퍼런스다. 지난 2014년 싱가폴 난양공대를 시작으로 중국 복단대, 일본 게이오대, 태국 쭐라롱껀대 등에서 개최된 바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학명문인 우리 대학교에서 ‘세계 우수대학의 사회적 영향력(World Class Universities for Society Impact)’를 주제로 제5회 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우리 대학교와 엘스비어를 비롯한 각국의 교육·연구기관들은 다채로운 강연과 토론을 통해 연구 관리에 대한 축적된 정보와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과 사회 변혁을 이끌어내기 위한 고등교육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글로벌 브랜드 구축을 위한 대학 및 연구기관들의 행보를 함께 검토하고, 향후 전략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미래 사회에 대학은 지구적 문제에 깊이 참여해야 ”

 
본격적인 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지난 6월 20일 김용학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술의 변화에 따라 대학이 수행하던 교육과 연구의 역할도 인류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과거 지식을 전달하던 대학교육은 AI의 시대를 맞아 인간의 존재 이유를 고민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깨어 있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하며, 연세대학교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멘토로 활동하며 이웃과 공감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경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래의 대학은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깊이 참여하는 대학(Engaged University)이 되어야 한다.”며 “반기문 전 유엔 총장과 함께 글로벌사회공헌원을 설립해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연세대학교가 방향을 제시하는 가운데 미래 사회에 대학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해 모두 함께 생각하고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회 변화에 따른 대학의 역할 중요

 
한편, 12개국 150여 명의 교육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문일 연구본부장,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에이단 번(Aidan BYRNE) 호주 퀸즐랜드 대학 부총장, 마사오 기타노(Masao KITANO) 일본 교토 대학 부총장, 노르사다 라만(Noorsaadah Abd. RAHMAN) 말레이시아 말라야 대학 부총장 등 총 24명이 주요 연사로 나섰다. 
 
컨퍼런스의 막을 연 문일 연구본부장은 ‘미래 기술과 사회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The role of university for future technology and society)’을 주제로 우리 대학교의 역사와 연구 현황을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회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대학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본 컨퍼런스에서 미래대학의 역할을 논의해보기를 촉구했다. 
 
 
 
 
 
이어진 세션에서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사회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한 대학의 연구전략(Towards a More Sustainable Future: How Universities Can Leverage Research Strategy to Achieve Social Impact)’을 주제로 ‘성공하는 연구’에 관한 통찰을 제시했다. 지 회장은 “너무 많은 연구가 있는 세상에서 차별화된 독특한 일을 해야 하며 뛰어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협업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초점을 좁히고 혁신적으로 접근하면서 다른 사람과 협력하라.”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더 지속가능한 미래, 대학의 미래, 대학과 사회혁신, 글로벌 브랜드의 구축과 필요성, 연구진흥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 등 다양한 주제와 관한 강의와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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