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원주캠퍼스 소식] 근대한국학연구소 HK+사업단, “제1회 학술발표회”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6-15

근대한국학연구소 HK+사업단, “제1회 학술발표회” 개최

 


원주캠퍼스 근대한국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이하 “HK+사업단”)이 학술사업의 일환으로 “강화학파와 ‘국학’의 형성”을 주제로 제1회 HK+사업단 학술발표회를 5월 28일(월) 오후 3시에 원주캠퍼스 대학본부 청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수영 근대한국학연구소장, 오영교 인문예술대학장과 더불어 교수 및 HK+연구교수, 연구보조원, 대학원생, 학부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한정길 연구교수(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의 “난곡(蘭谷) 이건방(李建芳)의 양명학과 ‘국학’”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 발표와, 김우형 HK연구교수(근대한국학연구소)의 “주자학과 양명학, 그리고 ‘국학’의 형성: 주체성과 실심(實心)의 계보학”주제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첫 번째 발표는 한국 근대기 대표적 양명학자인 난곡 이건방(1861~1939)의 양명학 이해의 특성과 위당(爲堂) 정인보(鄭寅普, 1893~1950)의 조선학 형성에 끼친 영향을 해명했다. 이건방은 정제두(鄭齊斗, 1649~1736, 호는 霞谷)로부터 전해 내려온 하곡학(霞谷學)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실심실학(實心實學)을 강조하였다. 두 번째 발표는 정인보 ‘국학’의 주요 특징인 주체성과 실심 정신의 역사적 계보를 추적하고 그 사상적 특성을 조명하였다. 중국 송대(宋代) 정이(程頤)에서 시작하여 주희(朱熹)와 왕양명(王陽明), 그리고 조선시대 정제두와 강화학파를 거쳐 정인보로 이어진 주체성의 원리는 정인보로 하여금 주희 도덕이론(인심도심론)의 골격을 그대로 따르도록 이끌었다는 것이다.


HK+사업단은 이미 2회의 콜로키움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첫 번째 학술발표회를 시작으로 6월에 두 번째 학술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7월과 8월에 국내·외 학술대회 등 사업단과 관련된 다양한 학술행사 진행을 기획하고 있다.

 

vol. 616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