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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원주캠퍼스 소식] 근대한국학연구소 HK+지역인문학센터, 인문강좌·콜로키움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6-15

근대한국학연구소 HK+지역인문학센터, 인문강좌·콜로키움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원주캠퍼스 근대한국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이하 “HK+사업단) 및 지역인문학센터가 학술사업인 “근대한국학연구소 HK+사업단 콜로키움”과 “인문강좌”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 학술사업 - “근대한국학연구소 HK+사업단 콜로키움”


HK+사업단이 제1·2회 “근대한국학연구소 HK+사업단 콜로키움(이하 “콜로키움”)”을 지난 4월 30일과 5월 9일·14일에 원주캠퍼스 정의관 311호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영교 인문예술대학장을 비롯해 역사문화학과 왕현종 교수, HK연구교수, 대학원생, 학부생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30일 진행된 제1회 콜로키움에서는 인문예술대학 김성조 교수의 “‘새마을 운동’을 역사화 하기 – 한국학의 보편인문학적 소통을 위하여”주제 발표와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김성조 교수는 발표를 통해 1970년대 시작된 농촌 근대화사업으로서의 새마을운동은 결과적으로 기업자본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자본주의가 농촌의 일상생활에 침투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TV보급 등의 미시사적 사례를 보여주는 ‘비주얼 폴리틱스(Visual politics)’의 방법론 등을 설명하고 이어서 참석자들과의 질의 및 토론을 진행했다.


제2회 콜로키움은 지난 5월 9일 “디지털 인문학을 위한 텍스트마이닝”의 기본 개념과 이론에 대해, 5월 14일에는 기초기법과 실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HK+사업단 김혜진 연구교수의 발표와 참석자의 질문 및 토의로 발표 내용 가운데 기본 이론으로는 자동색인과 용어의 가중치 개념을 중심으로 문헌의 주제내용을 대표할 수 있는 단어나 단어구를 추출하는 방법, 그리고 2011년 발표된 컬쳐노믹스(culturomics) 관련 논문의 대략적인 내용 및 파급효과 등을 소개했다.


HK+사업단은 이어 “강화학파와 ‘국학’의 형성”을 주제로 한 “제1회 학술발표회 등 사업단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학술행사를 진행했다.

 

 

◆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인문강좌” 개최


또한 HK+지역인문학센터는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1회 인문강좌 <인문고전 다시 읽기>를 지난 5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영교 인문예술대학장, 한수영 근대한국학연구소장 등을 비롯한 교수, 학생,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5월 8일 강좌에서는 국어국문학과의 고훈 강사가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인문고전’이라는 주제 아래 ‘악플러 김시습과 <금오신화>’강연을 통해 김시습이 왜 세조와 세상에 대한 불만을 품게 되었으며 이를 어떻게 글로 풀어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세상과 소통을 원했던 그의 행적이 요즘의 악플러와 유사한 측면을 찾을 수 있지만, 무분별하고 무비판적인 악플러와는 차별점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우리 시대의 악플러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 9일에는 철학과의 전현희 강사가 ‘장자 – 절대 자유의 경지’라는 주제 아래 ‘구속이 없는 절대의 자유로운 경지-소요유(逍遙遊)편’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장자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며 구별과 차별을 초월한 자유에 노니는 장자의 도(道) 세계를 설명하며 자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인문고전 다시 읽기> 강좌는 각각 4회 강연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는 ▲세상의 만물을 고르게 하는 논리 ­제물론(齊物論)편­(6월 16일), ▲참된 삶을 누리게 하는 요체 ­양생주(養生主)편­(23일) ▲세상을 살아나가는 법 ­인간세(人間世)편­(30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vol.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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