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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구 프론티어] 김형일 교수, 수질 평가를 위한 새로운 기준 마련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6-15

김형일 교수, 수질 평가를 위한 새로운 기준 마련


'고도산화 수처리기술 성능평가방법 국제표준안' 세계 최초 개발

 

 

김형일 교수(건설환경공학과)가 국제 표준화 기구(ISO) 물 재이용 분과(TC 282)에 제안한 ‘물 재이용을 위한 고도산화 공정(AOP) 성능 평가 방법’이 국제 표준안(NP·New Work Item Proposal)으로 2018년 4월 공식 선정됐다.

 

고도산화공정(Advanced Oxidation Process)이란 물속에 존재하는 난분해성 유기 오염 물질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물 재이용 기술이다. 다양한 수처리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아 왔지만, 적합한 성능평가기준 미비로 인해 국내기업의 기술수출 등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김형일 교수의 이번 수처리기술(고도산화공정) 성능평가방법 국제표준안은 물 재이용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것으로, 물 재이용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유해물질 제거 공정에 대한 처리효율 측정방법을 표준화하는 기술이다. 관련 산업군에서 세계 최초 국제표준안으로 선정되며 국가 물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대한민국이 국제적인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한편 이번 표준안은 산업부의 표준 기술력 향상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건설환경공학과 김형일 교수), KTL(환경융합기술센터 박찬규 책임연구원), 수처리 전문기업 ㈜RED(이창규 대표이사)의 학·연·산 컨소시엄 연구팀의 성과다. 연구팀은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처리 기술 및 물 재이용 분야에 표준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선진국형 표준 대응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물 재이용 분과(TC 282)는 2015년 5월 캐나다 공식총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 41개의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도시·농업·산업의 다양한 물 재이용 시스템과 시스템 성능 및 유해성 평가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6개의 국제표준이 등록된 바 있으며 27개의 국제표준이 신규 개발 중이다.

 

 

※ 용어 설명

 

1) 고도산화 수처리 공정 AOP(Advanced Oxidation Process) : 반응성이 빠르고 강한 라디칼(화학변화가 일어날 때 분해되지 않고 다른 분자로 이동하는 원자의 무리)을 발생시켜 일반적인 수처리 공법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난분해성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수처리 공정

 

2) 물 재이용을 위한 고도산화공정 성능시험방법 표준개발 : 물 재이용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수처리공정인 고도산화공정에 대한 처리효율 측정방법을 표준화함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과 동시에 생산자들의 해외진출 토대 마련

3) ISO(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 1947년 2월 설립된 국제 표준화 기구로 스위스 제네바에 사무국이 위치하고 있다. 전 세계 총 162개국(정회원국 119개국, 준회원국 38개국, 통신회원국 5개국)과 총 3,438개(기술위원회 236개, 분과위원회 508개, 작업반 2,564개)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vol.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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