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2년생 박상현 학생, SCI 국제 학술지에 논문 게재

여종석 교수팀서 주저자로 참여
고감도 miRNA 현장 진단 센서 구현

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상현(공과대학 글로벌융합공학부) 학생의 연구 성과가 SCI 국제저널에 등재됐다.

전 세계적으로 사망의 주요 원인인 암의 진단은 내시경과 CT에 의존해 왔으나 늦은 발견과 불편함 등의 한계점이 있어 왔다. 그런 가운데 환자가 처치 받는 위치와 근접한 곳에서 실시하는 현장 현시 검사(POCT)는 피검자의 환경이나 장소, 시간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신속하게 진단에 이용하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박상현 학생은 여종석 교수(글로벌융합기술원)의 지도 아래 이지혜 연구원(공과대학 글로벌융합공학부 박사과정)과 더불어 혈액 속에 존재하는 마이크로RNA(miRNA)가 질병의 경과에 따라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변하는 것에 주목했다. 나아가 위암의 진행에 따라 농도가 증가하는 miRNA-106a를 비색 분석을 통해 시각적으로 신속하게 진단하는 바이오칩을 구현했다.

본 연구를 기반으로 위암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바이오 마커를 현장 진단 할 수 있는 표면 플라즈몬기반 질병 진단 센서 연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 성과는 응용생체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센서와 액추에이터 B: 케미컬(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출판이 확정됐다.

본 논문의 1저자인 박상현 학생은 학부 1학년 당시 여름방학 개별연구 과정에서 여종석 교수의 지도 아래 이 연구를 시작했다. 학부생이 본인의 연구 주제와 방법을 결정하고 연구 성과를 도출하여 SCI급 저명 학술지에 게재하는 사례는 흔치 않은 사례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편, 현재 여종석 교수 연구팀은 나노기술 기반의 IT-바이오-에너지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IT명품인재양성’ 사업,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