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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국제캠퍼스 소식] RC공연에 클래식 기타 4중주단 비바 콰르텟 초청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4-10

RC공연에 클래식 기타 4중주단 비바 콰르텟 초청

 

  
지난 3월 21일, 감미로운 기타 선율로 우리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비바 콰르텟이 국제캠퍼스를 찾아왔다. 많은 학생들이 공연 관람을 위해 종합관을 가득 채웠다. 리더인 허원경 기타리스트를 비롯해 서울대 음대 동문들로 구성된 비바 콰르텟은 총 네 파트의 클래식 기타 공연을 선보였다.

  

첫 번째 파트는 허원경, 임재민 듀오의 기타 2중주였다. 경쾌하고 빠른 1악장과 3악장, 그리고 서정적인 2악장으로 구성된 Mario Gangi의 이태리 조곡을 연주했다. 다음 파트는 카르멘 조곡이었다. 세기디야, 하바네라, 투우사들 등 귀에 익은 음악들이 흘러나왔다. 두 번째 곡인 비제의 카르멘 조곡 중 하바네라에 소니아 양씨가 특별출연해 플라멩코 춤과 캐스터네츠 연주를 선보였다. 슬픈듯하면서도 정열적인 춤과 캐스터네츠에 기타 선율이 어우러져 스페인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비바 콰르텟은 기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연의 중간에 학생들을 위한 퀴즈를 준비했다. 통기타 줄과 클래식 기타 줄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여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손을 들었고, 그 중 답을 맞힌 학생에게는 클래식 기타에 관한 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세 번째 파트는 우리 귀에 익숙한 오케스트라 곡인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변주곡과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을 기타 합주로 편곡한 작품이었다. 이어 마지막 파트에서는 다시 소니아 양씨가 등장해 보케리니의 ‘판당고’를 함께 선보였다. 리드미컬한 선율의 춤곡이 흥을 돋웠다. 연주가 끝난 후 학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앵콜을 외쳤으며, 첫 번째 앵콜곡으로 영화 ‘스팅’의 주제곡인 ‘The Entertainer’가 연주됐다. 두 번째 앵콜곡으로는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가 연주된 후 공연이 마무리되었다.

 

클래식 기타나 플라멩코 춤 공연은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없는 만큼 이번 공연은 많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눈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타의 감미로운 선율이 모든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 저녁이었다.

 

vol.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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