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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훈련 중 부상당한 영국 스노보드 오메로드 선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3-28

훈련 중 부상당한 영국 스노보드 오메로드 선수


세브란스에서 성공적 수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해 훈련 중 부상한 영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케이티 오메로드 선수가 최근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영국팀의 메달 기대주로 주목받는 오메로드 선수는 지난달 8일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슬로프스타일 훈련 중 오른쪽 발뒤꿈치뼈가 골절됐다. 사고 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입원했고, 영국 대표팀은 오메로드 선수의 수술을 이진우 교수(정형외과학)에게 부탁했다.


이진우 교수는 “영국 대표팀에 현재 팀 닥터가 와있으나, 이들의 슈퍼바이저이자 컨설턴트인 런던의 제임스 칼더 박사로부터 직접 수술을 맡아달라는 전화를 받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난달 9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이진우 교수는 “수술 경과가 좋은 편”이라며 “본국으로 돌아가려면 상당 시간 비행해야 하는 만큼 비행시간을 버틸 만한 체력을 회복할 시간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회복 후 지난달 16일에 퇴원한 오메로드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1월 러시아에서 열린 빅에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달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동계엑스게임 슬로프스타일에서 동메달을 품에 안은 바 있다. 오메로드 선수는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우선 회복에 집중하면서 다음 경기를 기약하고 있다.


그는 “의료진의 도움으로 수술을 잘 받고 회복 중이다. 몸 상태는 괜찮다”라면서 “비록 이번 올림픽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경기를 즐기며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vol.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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