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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한 세브란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3-28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한 세브란스

미국 국가대표팀 주치의 노유식 재미의대동창
올림픽의 꿈, 실현 도와준 모교에 감사

 


미국 팀 닥터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찾은 노유식 동창(99년졸)은 군의관 복무 후 미국으로 떠나 2007년부터 스탠퍼드 의대에서 정형외과 및 내과 임상조교수이자 스포츠의학 전문의로 근무 중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동안 선수단이 머무는 곳에서 상설 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동시에 경기 중 일어난 각종 응급 상황에 대처하면서 그는 한 달여간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 소망했던 일이기에 감사하기만 하다는 그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중학생이었던 노유식 교수는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구경하면서 언젠가 그 일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 미국으로 건너가 7년간 내과, 재활의학,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학업을 이어가면서도 어린 시절 품었던 꿈을 잊지 않았다.


기회는 왔다. 미국 올림픽 위원회 의료총책임자 닥터 빌 모로와 함께 한국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하게 됐고, 이후 총책임자의 초청으로 콜로라도 스프링스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선수들을 치료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마침내 평창 올림픽 미국 팀 닥터를 제안받아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


2016년 스탠퍼드 의대 교육 우수 교수상을 받고 미국 프로 선수들 치료에 참여하는 등 미국에서도 탄탄대로를 걷고 있지만, 모교에 대한 그리움에는 변함이 없다. 학생 시절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모교는 늘 자신과 함께하는 든든한 울타리였다고 그는 말한다.


“평창올림픽 의료 총책임자로 계신 동문 이영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님께서는 전 세계 최고 스포츠 의학 권위자들과 활동하고 계시고 제게도 많은 조언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 외에도 강릉아산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도 많은 동창이 계시고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학생 시절부터 제 능력보다 많은 일을 하도록 도와주신 선배와 동기들 그리고 학창시절 친하던 동아리 후배들이 각자 위치에서 역할을 하면서 선뜻 도움을 주셔서 정말 든든했습니다. 꿈의 기반을 마련해 준 모교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vol.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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