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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신간 안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3-28

영화 이야기 분석 방법

 

 

저자 박인철

출판 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영화는 영상과 음향 매체를 통해 남녀 간의 사랑, 인간관계, 사회, 역사, 미래상 등 다양한 세계를 우리에게 가장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장르이다. 영화의 매력은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오락성과 더불어 삶과 인간에 대한 모종의 진실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예술성에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오락적인 영화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진지한 영화를 대하면 우리는 자문하게 된다 — “대체 이 영화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 거지?”


『영화 이야기 분석 방법』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주는 데 최적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여기서 제시되고 있는 분석 방법이 기존에 나온 방법들에 비해 매우 단순하면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창출하는 점에 있다. 이 방법을 익히면 진지한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 굳이 영화 전문가나 어려운 이론에 도움을 청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 분석 방법은 우리가 실제로 겪는 기본적인 사실에 토대를 두고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수월하다. 즉 우리가 어떤 동기에 의해 목표를 세우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적합한 수단과 방법에 대해 숙고하고 선택하며, 이것을 통해 갖가지 장애물과 대결함으로써 거둔 승패에 따라 목표에 달성하는 데 성공하거나 실패한다는 사실이다. 어떤 매체를 이용하든 이야기는 이러한 과정의 각 단계를 밟는다. 필자는 이야기를 이루는 단위들을 크게 설화적 단위와 비설화적 단위로 구분하고, 이야기의 통사는 설화적 단위들에, 의미는 비설화적 단위들에 할당하고 있다. 이것은 이 책에서 제시된 분석 절차의 독특한 점이기도 하다. 그리고 분석을 위해 필자는 기호학 이론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 독자들이 쉽게 수용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영화 이야기 분석 방법』에서는 일반적인 이야기 분석 방법에 따라 <그랜 토리노>, <아바타>와 같은 대중 영화를 비롯하여 <게임의 규칙>, <이탈리아 여행>, <8과 1/2>, <400번의 구타>, <비브르 사 비>, <멀홀랜드 드라이브>와 같은 다양한 예술 영화들을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영화 전공자, 영화 애호가, 스토리텔링 종사자, 시나리오 작가 모두 실질적이고 유용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기호학의 본산인 파리 학파에서 수학한 박인철 교수(연세대학교 불문과)이다.

 


테마별 클래식 이해 60선

 

 

저자 임지선
출판 청송미디어

(청송미디어는 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의 패밀리브랜드입니다.)

 

클래식음악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길은 정해져 있지 않다. 음악 감상의 기본은 듣는 일이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대로 음악을 듣고 이해하기 때문이다. 음악가와 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음악가의 비극적 삶이 음악보다 더 큰 울림을 주기도 한다.


『테마별 클래식 이해 60선』는 음악가들의 뒷이야기를 넘어 클래식음악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서양음악의 역사와 음악어법 및 양식의 변화는 물론이고 다소 까다로운 음악이론적인 설명까지 악보와 함께 담겨있다. 특정 시대나 장르에 치우치지 않도록 중세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60곡을 골고루 선정하여 시대별 음악 양식의 변화에 주목하였다. 선정된 60곡을 교회, 죽음, 사랑, 자연 등 테마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동일한 테마 안에서 나타나는 작곡가들의 다양한 음악적 표현 방법을 비교하여 이해하도록 하였다. 클래식음악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기 위하여 대중음악과 현대음악에 차용되거나 영화에 삽입된 클래식음악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 간추린 서양음악사를 넣어 필요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고, 60곡의 작곡가들이 활동한 시대와 지역을 연보로 만들어 클래식음악의 변모하는 과정을 큰 그림으로 정리하였다.


각 장의 ‘음악 더 들어보기’ 목록은 이 책을 읽은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이야기한 클래식음악의 다양한 어법들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스스로 찾아보고 이해하여,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는 클래식음악이 더 큰 울림으로 가슴 깊은 곳에 남게 되기 바란다.
 

 

vol.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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