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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설레는 대학생활의 시작, 2018 입학식 현장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2-28

2018년 입학식 개최

 

설레는 대학생활의 시작점, 입학식 이모저모

 

 

“여러분은 2100년대를 살아갈 슈퍼 센테니얼 세대입니다. 어려운 질문에 잘 답하는 모범생이 아니라 항상 창의적인 질문을 던지는 critical thinker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 23일 오전 11시, 노천극장에서 2018년 입학식이 열렸다. 노천극장을 비롯한 캠퍼스 곳곳은 새로운 대학생활을 앞둔 신입생과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들의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힘든 고교시절을 거쳐 고대하던 대학생, 연세인이 된다는 생각에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 있었다. 눈이 그치고 맑아진 날씨도 이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듯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김용학 총장은 “평생 잊지 못할 힘든 수험생활을 거치며 노력과 인내 끝에 영광스러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대학생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의 원천인 친화력, 공감 능력, 배려와 같은 소프트스킬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신입생들은 이에 화답하듯 강단에 오른 두 명의 신입생 학생 대표와 함께 학생명예선언을 외치며 “기독교 정신에 바탕으로 두고 정직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지성인이 될 것”을 약속했다.

 

 


현장에서 만난 신입생들은 연세인이 됐다는 사실과 대학생이 됐다는 것에 기뻐하고 있었다. 소희(UDㆍ18) 학생은 어머니와 남동생과 함께 입학식을 찾았다. 그는 “감회가 새롭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많이 생겼다”며 “국제캠퍼스에서의 1년과 더불어 아카라카, 동아리 활동, 연고전 등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랑(정외ㆍ18)학생은 “입학식에 와 학교에 자부심을 갖게 됐고,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국제캠퍼스 기숙사 생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혜랑 학생의 경우 사촌 2명과 함께 입학을 하기도 했다. 박종현(ASDㆍ18)학생은 “대학생이 되니 해방된 기분”이라며 “농구를 좋아해 그와 관련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학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거나 처음 경험하는 대학생활에 걱정이 앞서는 신입생들도 많았다. 조연재(UICㆍ18)학생은 “아직까지 크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국제캠에 갈 짐을 실을 때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할머니와 함께 입학식을 찾은 양선호(건축ㆍ18)씨는 “실감이 안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성원(성악ㆍ18) 학생은 “입학식에 가는 길이 너무 떨린다”며 “대학생활은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혼자 하는 거라 부담감이 아직 있어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자녀를 연세에 입학시킨 학부모들은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조연재 학생의 어머니인 오현정 씨는 “힘든 수험생활 끝나고 합격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대학생활 보람 있고 알차게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혜랑 학생의 할머니인 유해옥 씨는 “손녀가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선배 연세인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제각기 동아리홍보를 통해 신입생들과 가까워지고 있었다. 이진아(국문ㆍ16) 학생은 “2년 전에는 입학의 설렘 때문에 추위도 잊었는데, 오늘 입학식에 참여한 새내기들을 보니 선배로서 뿌듯한 마음이 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희(화학ㆍ16) 학생은 “신입생들에게 동아리 홍보를 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며 “새내기들에게 좋은 정보를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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