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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국제캠퍼스 소식]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이 말하는 ‘유엔과 21세기 리더십’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12-03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이 말하는 ‘유엔과 21세기 리더십’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이 지난 10월 30일 국제캠퍼스에서 ‘유엔과 21세기 리더십’이란 주제로 특별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은 우리 대학교 창립정신의 바탕이 된 언더우드 선교사의 헌신적인 봉사와 리더십 이야기로 시작됐다. 반 명예원장은 특히 “진정한 리더란 무조건 남보다 앞장서는 사람이 아니라 구성원들을 배려하고 섬기며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는 사람”임을 강조했다. 또한 소록도에서 한센인들과 함께했던 두 오스트리아 수녀의 삶을 일례로 들며, “3C(Christianity, Creativity, Connectivity)에 기초한 교육을 받는 연세대학교 학생들도 리더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니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한 가치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연 동안 반 명예원장은 그가 유엔 사무총장 재임 당시 다뤘던 교육, 아동, 양성평등, 자연재해 등의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해 학생들과 생각을 나눴다. 더불어 학생들은 ‘반기문 여성권익상’의 제정 배경과 그가 “Mr. Climate”라는 별명을 얻게 된 계기 등 흥미로운 뒷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었다. 이어 반 명예원장은 빈곤의 종식과 공평한 교육의 보장, 생태계 보호 등 경제·사회·환경 분야를 포괄하는 17개 목표로 구성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소개하며 이에 연세대학교 학생들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할 것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반 명예원장은 글로벌한 가치를 위해 노력할 때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연세대학교의 글로벌융합교육을 통해 국적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세계시민이 배출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강연 이후 학생들은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에 궁금했던 국제 관계, 지도자의 역할 등에 대한 세계적 지도자의 고견을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vol.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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