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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장강명 작가와 함께한 북콘서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12-03

장강명 작가와 함께한 북콘서트

 

“이야기꾼을 경계하라”

 

 

학술정보원(원장 이정우)은 지난 11월 1일 한국의 주목 받는 소설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장강명 동문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9월 말 고영성 작가와의 만남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본 행사에는 160여 명의 학생들이 늦은 시간까지 참석해 큰 호응을 보였다.

 

장강명 작가는 우리 대학교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94학번), 동아일보에 입사해 11년 동안 기자로 근무하다 2011년 장편소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14년 장편소설 「열광금지, 에바로드」로 제2회 수림문학상, 2015년 장편소설 「댓글부대」로 제3회 제주4.3평화문학상,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제20회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오늘의 작가상 등 국내의 대표적인 문학상을 다수 수상했다.

 

 

 

북콘서트 시리즈의 강연자로 초청된 그는 오랜만에 다시 찾은 캠퍼스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야기꾼을 경계하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야기의 힘을 이야기했다. 장 작가는 기자 시절 직접 썼던 기사들을 예로 들며 객관적인 기사가 이야기꾼인 기자에 의해 얼마나 다르게 전달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이 어떻게 힘을 갖게 되는지를 설명하고, 이야기가 우리의 판단과 행동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결국 각자의 인생에서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세상에는 다양한 이야기와 이야기꾼이 있지만 나의 이야기, 나만의 서사, 내가 주인공인 좋은 이야기를 잘 만들어 자신의 삶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이야기꾼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전하며 강연을 마쳤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작품에 대한 질문부터 언론사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고민까지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강연 후 학생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작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북콘서트 당일의 생생한 후기를 전하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행사에 대한 만족도를 표현했다. 6회째 이어지고 있는 학술정보원 북콘서트 행사는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베스트셀러 작가를 초청하여 학생들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학술정보원은 이용자와 함께할 수 있는 유익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vol.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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