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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변화의 시대, 공감의 리더십’ 주제로 강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12-03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변화의 시대, 공감의 리더십’ 주제로 강연

 

 

지난 11월 9일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이 우리 대학교 리더십 워크숍에 초청돼 ‘변화의 시대, 공감의 리더십 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양 회장은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나눔 사업 본부장, 문화예술 네트워크 이사, 아동복지위원회 이사 등을 역임했고, 2016년에는 비정부조직(NGO) ‘굿네이버스’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동안의 업적을 인정받아 양진옥 회장은 ‘나눔 유공자 국무총리표창’과 2016년 ‘여성1호상’ 등을 수상했고, 지금도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의 이념을 실천하는 사회 리더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양진옥 회장은 강연을 통해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공감의 리더십’ 그리고 ‘신입 직원에서부터 회장이 되기까지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본 강연에 들어가기에 앞서 양진옥 회장은 ‘공감의 리더십’과 관련해 NPO(Non-profit organizations)와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s)에 대해 설명했다. 양 회장에 따르면, NPO와 NGO는 세계 어디에나 발생하는사회문제를 자발적인 협력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조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 및 집단들에게 복지후생 및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삶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고 있다. 특히 이 분야는 국가의 공익적인 일을 처리하는 정부단체나 경제조직인 기업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분야이기 때문에 NPO와 NGO의 역할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서 양진옥 회장은 NGO 운영에 필요한 ‘혁신’과 ‘공감’의 리더십에 대해 설명했다. NGO는 구조적으로 얽혀있는 사회의 많은 문제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창의성의 계발이 요구된다고 했다. 4차산업혁명과 같은 복잡한 사회 기술의 발전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더욱 빈곤하게 만들 수 있어서,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찾으려면 보다 복합적인 시각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구조를 꿰뚫어볼 수 있는 전체적인 시각과 새로운 해결방안을 만들어내는 창조성이 NGO에게 요구되는 역량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NGO의 특성상 사회문제를 내 일처럼 느끼는 공감의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NGO는 정부 지원의 부재 및 이윤 추구 금지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진정을 다해 사회문제를해결하려는 ‘공감’ 능력이 NGO 운영에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양진옥 회장은 본인의 삶에 대해 얘기하며 신입 직원으로 출발해서 회장이 되는 일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가능한 이유는 NGO 굿네이버스의 조직문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회장에 따르면 굿네이버스에는 말단 사원에게도 재량을 부여하고 신뢰를 주는 조직문화가 있다. 이러한 조직문화 속에서 양 회장은 ‘창의성’과 ‘공감’ 역량을 가진 직원들과 함께 협동하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마침내 굿네이버스 회장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양 회장은 우리 대학교 학생들에게 NGO에서 중요시 되는 역량들, 특히 NGO 직원이 갖추어야 할 역량과 NGO 리더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설명하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vol.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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