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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26회 한글백일장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11-03

제26회 한글백일장 개최

 

72개국 2,303명 참가해 한국어 솜씨 겨뤄

 

 

쏟아지는 가을비도 한국어를 향한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던 지난 9월 27일 제26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이 열렸다. 72개국에서 온 2,303명의 외국인 및 해외 교포 참가자들은 노천극장에 모여 앉아 그동안 갈고 닦은 우리말 실력을 겨뤘다.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및 해외동포들에게 한글 창제의 뜻을 널리 알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우리 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원장 유현경)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지난 25년 간 100여 개국에서 온 34,000여 명의 외국인과 해외동포들이 한국어라는 하나의 언어를 통해 모두가 하나이며 친구임을 확인하는 장이 되어 왔다.

 

 

 

 

올해 백일장의 글제로는 ‘색(시 부문)’, ‘처음(수필 부문)’이 제시됐다. 수많은 참가자 가운데 시 부문은 일본의 이마오카 리사(IMAOKA LISA) 씨가 수필 부문은 중국의 리 링나(LI LINNA) 씨가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연세대학교 총장상을 비롯해 각각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시 부문 장원작

 
 

 

 

 

 
 

이밖에도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장상,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상, 외솔회장상, 한글학회장상 등의 본상 외에도 특별상 수상자 등 모두 78명에게 상장과 상금, 트로피, 상품 등이 돌아갔다. 특히 올해는 아모레퍼시픽의 후원을 받아 다문화어울림상 수상자를 5명으로 확대하고 아리따체상을 신설했다. 다문화어울림상, 재외동포상, 아리따체상, 예쁜글씨상 등 특별상 수상자와 시상 내역을 풍성하게 하여 한국어를 배우는 유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주여성 등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회 당일에는 백일장 이외에도 태권도 시범과 외국인 학생들의 끼가 펼쳐지는 장기자랑 무대가 함께 진행되어 본 행사는 학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한편, 국외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미국 국방외국어대학교(DLI-Defense Language Institute), 중국 산동대학교, 일본 주일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에서 우리 대학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 주최 백일장이 열렸다.

 

vol.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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