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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외주 및 바코드 시스템으로 물류 최적화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9-29

외주 및 바코드 시스템으로 물류 최적화

 

재고·추적 관리 가능, 약 172억 원 비용 절감 효과

 

 

세브란스병원이 물류 선진화를 위해 물류 외주 및 바코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재고관리와 추적 관리가 가능해지고, 업무 생산성 향상과 프로세스 간소화 그리고 전문 물류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원내 공간 활용 등 물류 관련 업무가 개선되며, 연간 약 172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물류 외주

 

세브란스병원은 2015년 4월부터 물류 외주를 준비하여 1년 만에 신촌지역 물류를 외주화 했다.

 

이후 전문 유통업체의 물류 관리로 병원 내 물류 서비스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은 2주 단위에서 1주로 빨라졌고, 품목은 409개에서 755개로 늘어났다. 토요일, 점심시간, 야간 배송 등의 새로운 서비스도 생겼다.

 

또 수술실 반품회수와 검수를 전담할 인력은 4명이 배치됐다. 수술실 물류 배송 횟수도 2주 1회에서 1주 3회로 늘어났다.

 

물류외주를 도입하면서 의료원 전체의 물류 코드 중 이중코드, 불용코드 등 불필요한 코드를 정리한 결과 세브란스병원은 1만 8,200여 개의 물류 코드를 가지고 있었으나, 약 17% 정도 줄어 들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약 15%,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약 27%, 치과대학병원은 약 37% 코드를 정리했다. 의료원 전체로는 4만 6,800여 개의 전체 코드 중 약 20% 정도 정리했다.

 

바코드 시스템

 

2015년 11월부터 효율적인 재고관리와 정보 추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 효율화를 위해 물품 바코드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올해 6월부터 진단검사의학과와 병리과의 시약부문에서 바코드 시스템을 시행했다. 진료 재료에 대한 전체 바코드 시스템은 다음 달 초 본격 가동된다.

 

이를 위해 물류팀을 주축으로 간호국은 재고파악을, 후헬스케어가 전산시스템 개발을, 의료정보팀이 ERP 및 OCS 전산시스템 개발을 맡아 구축했다.

 

비용 및 재고 절감 효과

 

물류개선을 통한 부서 인력의 물류업무 효율화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는 약 13억 원이며, 진료 업무 집중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술실의 바코드 처방 도입으로 처방성 물품에 대한 처방 누락 개선과 동시에 환자 비용 청구의 정확도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수술실 진료재료 및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의 시약물품 무(無)재고 및 물류센터 이전에 따른 공간이 확보되면서 부서재고 감소로 약 159억 원의 재고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MRO 도입 추진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향후 소모성 자재구매뿐 아니라 설비와 시설물 유지 보수를 대행하는 업무인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직접 구매로는 △다품종 소량 구매로 제품비용 대비 과다한 업무비용 △전략적 구매계획 수립의 어려움 △재고유지 비용 과다 발생 △신규업체의 발굴 및 가격 협상 활동 제한 등 자체 원가 절감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토탈 구매, 선택적 구매, B2B 전자상거래 등 직접 구매의 한계를 극복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vol.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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