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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리더십과 리드십 : 이성계와 정도전, 누가 이끌었나?’, 이철희 국회의원 강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9-29

‘리더십과 리드십 : 이성계와 정도전, 누가 이끌었나?’, 이철희 국회의원 강연

 

타인과 협력적인 관계에서 타인을 리드해야 실질적인 리더가 될 수 있어

 

 

 

지난 9월 14일에 이철희 국회의원이 리더십 워크숍에 초청되어 ‘이성계와 정도전, 누가 이끌었나?’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1988년 한국정치연구회 운영위원으로 정치의 길로 들어선 그는 국회의원 비서관, 정보화 전략 연구회 기획팀, 대통령 비서실 정책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 전문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했고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대사회에서의 올바른 리더십에 대해 이성계, 정도전, 링컨, 유방, 항우, 빌 클린턴, 딕 모리슨 등 여러 예를 들면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그는 리더십과 리드십을 구분하면서 그 예로 이성계와 정도전을 제시했다. 리더는 이성계이지만 이를 이끄는 리드 역할은 정도전이 한 것처럼, 현대사회에서 리드 역할은 어느 특정한 개인에게만 맡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참신한 시각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줬다. 이 의원은 지금의 사회에서 리더십이 온전하게 발휘되기 위해서는 한 개인의독단적인 태도(headship)가 아닌 여러 사람과 협력하는 파트너십(partnership)이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즉, 리더십의 온전한 구현은 자신에게 할애된 총 시간의 반을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데 쓰고, 나머지 반은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그들을 어떻게 설득할지 고민하는데 사용해야 가능해진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예와 방법들을 제시하며 설명했다. 또한 반드시 지위적으로 리더의 위치에 있지 않더라도, 리더십과 전혀 무관한 것이 아니라 타인과 협력적인 관계에서 타인을 리드함으로써 실질적인 리더의 위치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생들에게 모두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을 리드할 수 있는 힘은 타인과의 협력 속에서 타인의 가치를 유용하게 사용할 때, 그리고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서 오는 두려움을 버릴 때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vol.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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