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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UN과 21세기 리더십에 대한 강연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9-29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UN과 21세기 리더십에 대한 강연 개최

 

솔선수범 태도를 갖춘 리더로 성장해야함을 강조해

 

 

 

지난 9월 7일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이 리더십워크숍에 초청되어 ‘UN과 21세기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반기문 명예원장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제8대 UN 사무총장을 역임하여, 인류의 평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했으며, 현재는 글로벌사회공헌원 및 반기문지속가능성장센터 명예원장으로서 향후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국내적 이행촉진 및 달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그는 연세대학교의 건학정신인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의 진리에 대한 의미를 재해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강연을 이끌었다. 그는 우리 대학교 학생들이 사회 각계각층에 필요한 리더로서의 자질이 있다고 말하면서, 무엇보다도 ‘Lead by example’, 즉 솔선수범의 태도를 갖춘 리더로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즉, 가만히 뒤에서 명령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남보다 한걸음 더 빨리, 그리고 더 멀리 가는 태도를 갖추어야 하고, 그렇게 해야만 학생들이 더 큰 사회와 국가에서 인정과 존중을 받는 리더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반 명예원장은 UN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을 회고하면서,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단 한 사람의 생명과 인격도 존중을 받고 배고픔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를 생각하며 불철주야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직은 이 세상이 모든 사람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추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강연 이후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그는 리더십을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그리고 본인이 UN의 리더로 재임하면서 깨달았던 ‘Moral power’의 기준으로서 진리를 재차 강조했다. 즉, 진리라는 것이 애매모호하고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에 답이 있는 단순한 것이고, 이는 자신의 이기심을 버리고 남을 위해 희생하고자 하는 정신이며, 일상생활에서 많은 것이 진실될 때 발현된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학생들에게 기독교 정신, 창조성, 연결성으로 대표되는 연세대학교의 3C 정신에 기초한 세계적 시민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하면서 이 세대의 지도자로서 소양을 길러나가길 바란다는 진심어린응원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vol.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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