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철현 명예교수, 이과대학발전기금 1억 원 기부

여철현 명예교수(이과대학 화학)가 지난 9월 12일 학교에 방문해 1억 원을 쾌척했다. 본 기부금은 향후 이과대학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총장 부속회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여 명예교수는 특별히 아내 박영숙 씨의 이과대학 사랑이 기부로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가사 도우미 한 번 쓰는 법 없이 열심히 일하고 규모 있게 살림을 해주어서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런 와중에 저희 두 자녀도 모두 연세대에서 공부했고 아내가 먼저 학교에 기여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권유했어요.”

이날 김용학 총장은 “학교를 위해 큰 결심을 해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발전기금은 귀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지난 1970년부터 2002년까지 우리 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한 여철현 명예교수는 대한화학회 기획 간사, 물리화학분과 회장, 고체화학분과 회장, 제3대 한국전지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폭넓은 학회할동을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