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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화제의 인물] 평창 동계올림픽 마케팅국장에게 듣는 올림픽 관전 포인트 - 엄찬왕 동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9-29

평창 동계올림픽 마케팅국장에게 듣는 올림픽 관전 포인트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한다면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엄찬왕 동문(전자공학 88)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오는 2018년 2월 9일(금)부터 25일(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에서 펼쳐진다. 15개 종목으로 102개의 금메달을 걸고 경쟁하는 이번 올림픽에는 95개국 2,900명의 선수가 최고의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의 축제이자 국가적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마케팅을 총괄하는 동문이 있다. 엄찬왕 동문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마케팅 국장으로서 후원금 모금, 입장권 판매, 라이센스 상품 판매, 식음료 준비 등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각종 마케팅 활동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1991년 기술고시를 합격한 엄 동문은 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올림픽조직위원회 등 약 25년 간 공무원으로 재직했다. 공대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우리 대학 정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일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도전이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준비해나가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우리 연세인들도 이 국가적 행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어떤 형태로든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림픽이 비싸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이는 개막식 A석이나 쇼트트랙 결승전과 같은 일부 좌석에 한해 그런 것이지 대부분의 티켓은 5~6만 원으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꼭 경기관람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원봉사 등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고요. 실제로 연세인 가운데 이영희 연세대 원주의료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최고의료책임자로서 올림픽 기간 동안 모든 의료 서비스를 책임지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엄 동문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쇼트트랙 이외에 비교적 생소할 수 있는 동계올림픽의 경기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먼저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 스피드 조합으로 탁월한 팀워크를 선보이는 원윤종·서영우 선수의 봅슬레이 경기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되는 경기 중 하나다. 4초 70대 빠른 초반 스피드로 전 세계 관중을 사로잡는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 역시 높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한 엄 동문은 동계패럴림픽대회 가운데 ‘빙판 위의 메시’라 불리는 정승환 선수의 장애인 아이스 하키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한편, 엄 동문은 “올림픽과 같은 국가적 행사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어떤 전공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여러 기능이 모두 요구되기 때문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나아가 그는 “글로벌 행사이다보니 언어적 능력을 키울 필요도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vol.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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