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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화제의 인물] 정형선 교수, 건강보장 발전 공로로 황조근정훈장 수훈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9-01

정형선 교수, 건강보장 발전 공로로 황조근정훈장 수훈

 

건강보장 40주년 기념 유공자로 선정

 

정형선 교수(보건과학대학 보건행정학)

 

정형선 교수(보건과학대학 보건행정학)가 건강보장 40주년 기념 유공자로 선정돼 ‘황조근정훈장’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4일 서울 KBS아트홀에서 개최한 건강보장 40주년 기념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정 교수에게 건강보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현직 교수가 이처럼 높은 등급의 훈장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간 관료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보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해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과분하다고 느낄 정도로 평가받고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 교수는 학계가 아닌 실무에서 먼저 관련 경험을 쌓았다. 제27회 행정 고등고시에 합격한 그는 지난 1984년부터 2002년까지 보건복지부에 근무하며 보건복지 정책 수립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1997년부터 3년간 주 OECD 한국대표부의 보건복지 주재관으로 근무하며 한국을 대표해 보건의료 및 복지 관련 국제활동을 수행했다.

 

2002년 원주캠퍼스 보건과학대학에서 교수직을 시작한 이래 Health Affairs 및 Health Policy 등 유수의 국제저널에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역사적 발전과정과 특장점을 소개하는 등 보건의료와 건강보험 분야에서 다양한 학문적 기여를 해왔다.

 

2000년 이후의 ‘통합 건강보험’ 체제 하에서 건강보험 최고의 의사결정기구로 작동하고 있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공익대표로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는 동 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서 주요 쟁점 정책을 논의하는 소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는 일반 재화나 서비스와 달리 제공자가 절대적인 정보를 갖고 있어 제3자가 개입해서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보건의료 세계의 특성상 공적 섹터가 개입해서 국민을 위해 가격과 같은 부분을 잘 설정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는 전 국민의료보험이라는 제도를 통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앞으로도 국민의 삶을 위한 국민을 위한 의료 정책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방향으로 활동해나가고자 합니다.”

 

한편, 지난 2월 원주산학협력단장으로 취임한 정 교수는 “공공정책뿐만 아니라 학교의 산학연계를 위한 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라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vol.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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