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악안면외과 첫 로봇수술 성공

남웅 교수, 타석증 치료

치대 남웅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가 최근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이용해 치의학분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타석증 수술에 성공했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 환자는 3년 동안 타석증과 도관위축이 진행돼 통증이 매우 심한 상황이었다. 침샘의 기능이 거의 소실됐고,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해 다빈치 로봇수술을 통해 침샘을 제거하는 수술이 진행됐다. 남 웅 교수는 “눈에 보이는 경부쪽이 아닌 귀 뒤쪽 헤어라인쪽에서 절개했기 때문에 미용상의 장점 또한 컸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치의학 분야 다른 영역에도 로봇이 도입되면 다양한 가능성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웅 교수는 이번 증례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및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등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