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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 졸업 25·50주년 재상봉 행사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6-01

연세 졸업 25·50주년 재상봉 행사 개최

 

1988 너와 나의 연세

1963 거친 강 건너와 강 건너를 돌아보네

 

 

“50년 만에 추억 속에만 존재하던 학교에 돌아오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세월 속에서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오랜만에 잊고 지냈던 친구들을 만나니 마치 대학 시절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13일 졸업 25·50주년을 맞은 동문들을 위한 특별한 동창회가 열렸다. 우리 대학은 1956년부터 매년 둘째주 토요일, 졸업생들을 위한 재상봉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다른 국내 대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일무이한 연세만의 축제로 올해는 졸업 25주년을 맞은 88학번과 어느덧 졸업 50주년을 맞은 63학번이 각자의 세월 속에서 오래도록 잊고 지냈던 학우들과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학교가 직접 마련한 재상봉 행사는 올해 특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모교를 방문한 동문들을 맞이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먼저 오전 11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김동길 명예교수의 특강이 열렸다. 김 교수는 “내가 연희대학교 전문부 문과에 입학한 것이 꼭 71년 전인 1946년이었는데 그 때 열아홉이던 홍안의 소년이 구십 노인이 되어 후배들 앞에 나타나니 감개가 무량하다.”며 ‘역사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약 50분간 강연 을 펼쳤다.

 

 

 

 

이어진 총장공관에서의 오찬과 기념사진 촬영이 끝나고 오후 2시 20분부터 대강당에서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2천여 명이 함께한 올해 행사에는 김호용·차인태 졸업 50주년 재상봉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50주년 동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졸업 50주년을 맞은 박삼구 총동문회장과 정창영 전 총장을 비롯한 50주년 동문 300여 명과 그 배우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재상봉 행사를 향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재상봉 행사 최초로 50주년 기념문집을 별도로 출간했으며 연세발전기금으로 11억 3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날 김용학 총장은 “오늘 반가운 동기들과 함께 캠퍼스 곳곳에 묻어둔 아름다운 학창시절의 옛 추억을 함께 나누고, 앞으로 여러분께 오랜 시간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만드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서 “25년 나아가 50년 만의 재회가 모두에게 행복한 축제의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재상봉 동문들을 환영했다.


 

이어서 졸업 50주년을 맞은 박삼구 총 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모교의 빛난 역사는 연세를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사람의 마음이 쌓여 만들어낸 것”이라며 연세의 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주문하기도 했다.

 

재상봉 행사의 막바지에는 방송인 윤종신(국문 88)의 사회로 재상봉 합창단의 무대와 가수 정승환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려진 각종 축하행사가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재상봉행사에 50주년 동문의 일원으로 참석한 정창영 전 총장은 “감개무량하고 이런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 준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평생 연세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졸업 25년 만에 학교를 찾았다는 정치외교학과 동기 강백미·이유진 동문은 “지하주차장이 생기고 백양로 잔디도 넓어진 캠퍼스 모습이 새롭다.”며 “과거의 모습과는 달라졌지만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동기들을 만나니 정말 반갑다.”고 말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졸업 50주년 재상봉 행사에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vol.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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