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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네팔에 내시경·의료 장비 기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5-01

네팔에 내시경·의료 장비 기부

 

내시경실·V팀 등 개인 후원금도 모아 지원

 

 

의료원이 의료 환경이 열악한 네팔 쩌우르저하리 병원에 약 1억 9,000만 원 상당의 내시경 장비와 의료 장비를 기부한다.

 

위내시경·대장내시경 장비, 영상 녹화기, 전기소작기 등을 포함해 장비 8대는 이번 주 네팔의 환자들을 위해 떠난다. 내시경 장비들은 의료원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수리와 재정비를 거친 것이다.

 

장비가 네팔로 향하기까지 많은 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내시경실은 기쁨나눔행사 지원금을 모아 내시경 장비와 함께 보낼 전기 소작기와 흡인 장치를 구입했고, V팀 등 여타 부서 교직원들과 함께 개인 후원금도 460만 원가량 모아 장비 수리비와 수송비를 지원했다. 본죽 김철호 대표의 후원 기금도 함께했다.

 

이번 기부는 2~3년에 한 번씩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병센터 내시경검사실에서 연수를 받아 온 이용만 선교사와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1997년부터 네팔에서 의료선교 활동 중인 그는 열악한 현지 병원의 상황을 확인하고 의료원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관리 미흡으로 심하게 녹슨 내시경 장비의 상태, 내시경 검사 한 번을 위해 12시간을 이동해야하는 환자들의 상황 등이 속속들이 담겼다.

 

이러한 사정을 듣고 올해 1월 의대 김원호(내과학), 안신기(의학교육학과) 교수가 직접 네팔의 상황을 확인한 후 지원에 나섰다. 사흘에 걸쳐 현지를 돌아본 두 교수는 쩌우르저하리 병원 외에 대안 의료기관을 찾기 어렵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자체적 노력을 하는 병원 운영상황을 확인한 후 의료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vol.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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