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공과대학 협력 강화

Yonsei Surgical Engineering Center 운영

의료원과 연세대 공과대학이 로봇수술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전략적인 산학연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공과대학에 ‘Yonsei Surgical Engineering Center’를 만들었다. 올해 1월부터 두 기관은 수술 로봇과 관련해 협력 분야 및 방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2월에는 다빈치 수술 로봇을 제작하는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사와 의료원 간 리더십 미팅을 통해 로봇수술 트레이닝 관련 장비 구축 등의 인프라 강화에 대해 의논했다.

또한, 의료원과 공과대학은 의료클러스터 구성을 통한 첨단 의료기기 및 영상기기 분야의 협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까지 의료원-공과대학-인튜이티브서지컬사의 전략적 산학연 협력을 위한 실무진 미팅을 지속적으로 가져왔다. 이러한 협력과 논의를 기반으로 지난 10일 연세대 공학원에서 Yonsei Surgical Engineering Center의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제막식에는 윤도흠 의료원장, 송시영 의대학장, 김광만 치대학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김기덕 치대병원장, 이재용 교학부총장, 홍대식 공과대학장, 데이브 로사 인튜이티브서지컬 수석부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두 기관은 지난 5년간 총 40개, 150억 원 규모의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현재 약 80여 명이 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