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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피부암 절제술 2,000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5-01

피부암 절제술 2,000례

 

모즈미세도식 수술, 5년 내 재발률 세계적 수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특수클리닉이 피부암 절제술인 모즈미세도식 수술(Mohs Micrographic Surgery) 2,000례를 국내 단일 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달성했다.

 

2000년 7월 첫 수술을 시행한 이래 2013년 5월 1,000례를 달성했고, 3년여 만에 다시 1,000례의 수술실적을 더했다.

 

수술 환자 중 많은 수가 악성도가 낮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상피암이었다. 환자의 약 25%는 악성도가 매우 높은 악성 흑색종이거나 육종 및 희귀 피부암이었다.

 

5년 내 재발률은 기저세포암은 1% 미만, 편평상피암은 3% 미만으로 해외 선진 모즈미세도식 수술팀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정기양 교수는 “피부암의 진단과 수술 완치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병리과와 종양내과, 성형외과, 안과, 방사선종양학과를 비롯한 다양한 임상 진료과와 긴밀한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즈미세도식 수술은 피부와 연부조직에 발생한 암 조직을 완전히 절제함으로써 완치율이 가장 높은 치료법이다. 치료는 먼저 환자의 암 부위 조직검사를 통해 유형을 확인 후, 진단된 암의 특성을 고려해 수술계획을 수립한다.

 

환자는 입원이 아닌 수술 당일 피부과 외래 수술실에서 절제할 피부 부위를 국소 마취 후 수술을 받는다. 제거한 암 조직은 즉시 병리과 전문의에 의해 암 조직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판독하며, 남아 있으면 그 부위만 재차 절제하는 수술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3~4시간 이내에 평균 2~3단계에서 마무리되며 이후 환자는 바로 귀가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정 교수는 “일반적인 광범위 절제술로 제거할 경우 적잖은 흉터가 발생할 수 있고 재발률이 높을 수 있다”며 “모즈미세도식 수술을 시행하면 암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최소한의 절제 부위로 미용 효과와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치료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단, 진행된 악성 피부암이면 약 3일에 걸쳐서 10단계까지도 진행되는 등 피부암의 종류에 따라 장시간 수술이 이뤄질 수도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환자의 컨디션 유지와 출혈 가능성에 대비해 응급진료 시스템을 갖춘 대학병원을 중심으로만 시행되고 있다.

 

 

vol.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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