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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강연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5-01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강연 개최

 

국적 초월한 협력과 열린 태도가 성공적인 리더십의 핵심

 

 

지난 3월 17일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호주대사가 우리 대학교 리더십워크숍에 초청되어 ‘Personal reflections on leadership: Korea to Australia and beyond’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는 1974년 호주로 이민을 간 후 시드니대학교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공부했고, 모나쉬 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에 호주외교통상부에 들어간 이후 주한호주대사관 3등 서기관, 북아시아국 한국과 차석, 유엔 호주대표부 참사관등을 역임하였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주 덴마크 호주대사로 근무했다. 2013년부터 호주 집권 자유당 핵심 각료인 Julie Bishop 외교장관의 수석자문으로 일하던 중 최근에 주 한호주대사직에 임명됐다. 호주 정부의 한국계 호주대사 임명은 1961년 한국과 호주 양국 수교 이후 최초이다.

 

 

그는 한국과 호주를 관통하는 인물로 거스 히딩크를 언급하며, 그를 글로벌 리더의 한 예로 소개했다. 히딩크는 한국 팀 내의 선후배 위계문화를 허물어 개개인의 창의성이 보다 쉽게 발현되도록 노력하였고, 호주 팀에서는 반대로 독립적 성향이 강한 선수들의 개별성을 다스려 팀에 어우러질 수 있게 힘썼다. 제임스 최 대사는 이처럼 각 집단 내 구성원들의 특성을 인지하고 그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전략을 펼치는 리더십은 스포츠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분야에서도 필요한 리더십임을 역설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가 네트워크화 된 디지털 시대에서는 국적을 초월한 협력과 다양성에 대한 열린 태도가 성공적인 리더십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헬조선’, ‘흙수저’ 등의 자조적인 말을 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어쩌면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불확실성이라는 것이 변화하는 현 시대의 자연스러운 부분임을 인정하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타인의 성공 기준을 따르기 보다는 자신만의 가치를 정립해 나갈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당부했다.

 

vol.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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