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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세계 in 연세] “중국 유학생회 공간 개소, 유학생회를 캠퍼스에 알릴 수 있는 디딤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5-01

“중국 유학생회 공간 개소, 유학생회를 캠퍼스에 알릴 수 있는 디딤돌”

 

등펑루

 

중어중문학 13학번

 

등펑루(Deng Penglu) 학생은 5년 전 가족을 따라 처음 한국에 왔다. 신입생 시절 언어 장벽과 문화차이로 어려움을 겪던 중 교수님의 추천으로 처음 교내 중국학인학자연의회(이하 “중국 유학생회”)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그 후 임원진(혹은 운영진)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었고, 작년부터 회장직을 맡고 있다. 

 

중국 유학생회는 약 800명에 이르는 교내 중국 유학생을 대표하는 우리 대학 최대 외국인 유학생회로, ‘차이나 데이(China Day)’라는 중국 문화축제는 물론 대동제, 자체 특강 등을 통해 교내에 중국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차이나 데이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를 포함한 8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으며, 오는 5월 대동제에서도 각종 중국 전통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국이 아닌 곳에서 학생회를 조직하여 활동하는 것이 힘들 법도 하지만, 펑루와 다른 운영진들은 “혼자 전전긍긍하기보다는 다같이 협업해서 일하고 있고, 협동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학생회의 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하는 펑루는 최근 학생회관 지하 1층에 마련된 중국 유학생회 공간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회의 및 교류공간 마련은 물론 중국 유학생회를 홍보하고, 나아가 각국 유학생회를 캠퍼스에 알릴 수 있는 첫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그는 교내 다른 유학생회와 연합하여 ‘유학생위원회’를 구성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현재는 각국 유학생회 간에 큰 교류가 없지만, 여러 유학생회가 모여 ‘유학생위원회’를 이루고, 총학생회와 함께 활동할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특히 한-중 간의 정치적 긴장감에도 불구 한국 학생들과 예전과 다를 바 없이 너무나도 잘 지내고 있고, 우리 모두 연세인이란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곧 졸업을 앞두고 있는 펑루는 “곧 연세를 떠나게 되지만 계속적으로 후배 및 친구들과 교류할 예정”이라며 “특히 한-중 학생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vol.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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