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성취의 꿈을 전한다 

암병원-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협력 

암병원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소아암 등을 앓는 아이들에게 소원성취의 꿈을 이뤄주고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암병원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암병원 2층 회의실에서 난치병 아동에 대한 소원성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 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노성훈 암병원장, 윤홍섭 재단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암병원은 병원 내 재단의 소원성취 사업을 홍보하고 주 대상자인 아동과 보호자에게 재단을 연계한다. 재단은 대상자가 선정되면 소원성취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노성훈 암병원장은 “사회의 큰 인물이 될 여러 소아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소원성취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사회의 중요한 일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홍섭 이사장은 “오랜 시간 투병으로 힘들어 하는 아동들에게 소원성취의 기쁨과 희망, 기적을 전한다는 미션에 더욱 정진할 수 있게 되 었다”고 말했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전 세계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단체인 메이크어위시의 한국 지부로 2002년에 설립돼 작년까지 3,500여 명의 국내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루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