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석학 심포지움 개최 

노벨 생리의학상 랜디 셰크먼 교수 방문 

노벨상 수상자 랜디 셰크만 교수(Randy W. Schekman)가 지난 3월 20~24일 우리 대학에 방문해 심포지움 및 세미나에서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특별강연을 펼쳤다.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셰크만 교수는 지난해 9월 우리 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석좌교수 및 Y-IBS과학원 자문교수에 임용됐으며, 실질적인 공동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대학원 생명공학부로 소속이 변경됐다. 

우리 대학은 셰크만 교수의 최근 연구와 대학원 생명과학부 전공별 교수들의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자 지난 3월 24일 2017 노벨석학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심포지움에서 셰크만 교수와 우리 대학 교수진은 세포막과 단백질의 기능과 관련된 중요한 연구주제를 도출했다. 나아가 이를 공동연구로 실현하는 것은 물론 국외 연구진과의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부 연구과제를 수주하는 등 실제적인 협력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셰크만 교수는 5일간 우리 대학교에 머무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언더우드국제대학의 이공계열 학생들과 생명과학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분야에서의 진로탐색’이라는 주제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셰크먼 교수는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고민하는 진로 결정, 대학원 진학, 과학자로서의 해외진출 기회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송도국제캠퍼스를 방문해 이경태 국제부총장, 한균희 약학대학장과 면담을 가졌고, 송도캠퍼스 투어를 통해 글로벌융합원 실험실과 UIC Design Factory Korea 등을 방문했다. 이어서 셰크만 교수는 Y-IBS Lectureship Program에서 융합과학부(ISED)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생애와 노벨상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대담 형식으로 진행하며 학생들과 학문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향후에도 셰크먼 교수는 Y-IBS과학원 자문교수로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에 대한 평가 및 전문가 그룹(Advisory Board)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 대학이 장기적인 연구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